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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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돈 없던 어린 시절, 고기 사줘서 배구 시작" (노는 언니) [종합]

기사입력 2021.05.18 22:40 / 기사수정 2021.05.18 22:0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김유리가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배구 선수 한송이와 김유리가 출격해 언니들과 스카우트 캠핑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라서 실망하던 언니들은 엄청난 기럭지의 한송이와 김유리를 보자 "유미 언니가 또 오는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갑게 맞이하던 노는 언니과 달리 남현희와 정유인은 "우리 왜 자리가 여기냐. 그늘이 진다"라며 비교되는 키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송이와 김유리 선수가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셀프 소개를 시작했다.

전 배구선수 한유미는 자신의 전문 종목이 나오자 "한송이 선수는 이번 시즌에 역대 4호 개인 통산 5000득점 달성을 했다. 블로킹 1위, 이동공격 1위를 했다"라며 엄청난 이력을 공개했다. 한송이 선수는 블로킹 퀸으로 '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은메달, 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2021 V리그 베스트7', 광저우 5대 얼짱이면서 배우 조동혁과 핑크빛 연애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또, 김유리 선수는 사상 첫 트레블 달성으로, '2020 KOVO컵(프로배구) 우승, 2020-2021 V리그 우승, 2020-2021 챔피언 결정전 우승', 눈물의 인터뷰 했던 주인공이라고 밝혀졌다.

앞서 한유미는 "김유리 선수가 마음고생 한 걸 알아서"라며 인터뷰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을 보던 김유리 역시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김유리는 "한유미가 눈물을 흘려 뉴스에 나갔다며, 집안의 경사다"라고 하자 한송이는 "유미 언니가 안 울었으면, 프로 데뷔 첫 인터뷰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재조명됐다"라며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한유미가 "유리야, 너는 해보고 싶은 거 없었어?"라고 묻자, 김유리는 "저는 스카우트 이것도 예전에는 부자들만 하는 거여서 돈이 없어서 꿈도 못 꿨다. 커서 입어봤다"라며 소원성취를 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스카우트나 그런 걸 해봤냐는 물음에 김유리는 "아니요, 부자들만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어릴 땐 약간 그런 거였는데, 남들 다 하는건 못하고 살았다. 제가 배구하면서 벌면서 집안이 좋아졌다"라며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돈이 없어서 잘 못 먹으니까 운동하면 잘 먹고 맨날 고기도 사주기도 해서 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커서 프로를 시작했을 때는 다들 명품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저는 서른 살 때 하나 샀다. 가방 갖는게 꿈이었는데, 막상 사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또, 한송이가 "'노는언니' 출연 반대를 하지 않았는데, 제가 장난으로 '언니, 나 운동 그만두면 '노는언니' 나갈 수 있게 해줘'라고 했는데 언니가 '안돼, 같은 종목은 한 명밖에 안 된다'라고 했다"라며 한유미의 자리를 넘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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