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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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갔던 함소원, 사과했던 마음까지 털어냈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5.18 17:50 / 기사수정 2021.05.18 14:5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 조작을 인정하며 업로드했던 사과문을 삭제했다. 여러 의혹에 제주 행을 택했던 함소원은 사과를 했던 그 마음까지 제주에 털어버리고 온 모양새다.

18일 현재 함소원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지난달 8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제작진이 방송 조작을 인정한 후 게재했던 사과문을 찾아볼 수 없다. 

당시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저도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며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잘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며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밝히며 사과를 전한 바 있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공개했던 시부모 별장, 신혼집, 목소리 대역 등이 조작 됐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돌연 하차했다. 그러나 논란이 꺼지지 않자 '아내의 맛'과 함소원 양 측은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인정, 프로그램은 폐지를 맞았다.

'아내의 맛' 폐지 후에도 함소원은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여론 조작설이 불거지자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고소를 진행 중이다.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을 통해 함소원의 숙대 무용과 차석 의혹도 제기 됐으나, 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다수의 논란에도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별다른 해명 없이 제주도 행을 알렸다. 당시 그는 "제주도 한, 두달 정도 장기간 가기로 했다. 제주도 가면 매일 인사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은 인사드리고 최대한 해보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이후에도 중국 SNS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제주에서 돌아온 뒤에는 이전과 다름 없이 SNS를 활발히 업로드 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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