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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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수, 운명 같은 세 번째 결혼…김학래·팽현숙 "더는 안 돼" (마이웨이)[포인트:톡]

기사입력 2021.05.17 14:40 / 기사수정 2021.05.17 14: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엄영수(구 엄용수)가 '마이웨이'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기를 전한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명과 세 번째 결혼으로 새롭게 태어난 엄영수가 출연한다.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엄영수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개그맨으로서 성공한 삶과 달리, 엄영수의 결혼 생활은 두 번의 이혼을 겪는 등 평탄하지 않았다. 

이혼 후 홀로 지내온 엄영수에게 어느 날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지난 2월 초 재미교포 사업가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와의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전한다. 엄영수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아내가 전화를 해서 '남편과 (사별한 지) 3년 됐다. 삶의 의욕이 없고 상처가 깊어서 우울증도 오고 그랬는데, 엄 선생님의 코미디를 생각하면 너무 즐겁고 힐링이 돼 재기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렇게 용기를 내서 전화드렸다' (라고 말하기에) 그래서 제가 LA를 방문해서 대화를 나눠보고 만났다"라며 아내와 사랑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한다.

또 엄영수와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개그우먼 '미녀 삼총사' 김보화, 팽현숙, 김현영이 등장해 엄영수의 신혼집을 습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요란하게 등장한 이들은 엄영수에게 "네 번째는 그만"이라며, "이제 더 이상의 결혼은 안 된다"라고 말하는 등 틈새 개그를 노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영수가 아내에게 깜짝 통화를 걸어 무뚝뚝한 남자에서 180도 달라진 사랑꾼 면모를 보인 가운데, 이들의 반응은 어땠을지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엄영수의 미래를 응원하는 절친들, 탤런트 김형자와 개그맨 김학래의 진솔한 토크와 시끌벅적한 조화도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엄영수는 세 번째 결혼을 잘 치를 수 있었던 이유로 "아버지의 선택을 묵묵히 지켜봐 준 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해 가슴 뭉클함을 자아냈다. 가슴으로 얻은 엄영수의 딸, 그리고 손자들과 함께한 행복한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엄영수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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