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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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8인조 그룹이에요"…에스파, 첫 기자간담회 말말말 [종합]

기사입력 2021.05.17 16:50 / 기사수정 2021.05.17 14:2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에스파가 생애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미디어와 마주했다. 에스파는 신인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질문에 차분히 답을 하는 모습과 센스 있는 답변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에스파는 17일 신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데뷔 후 첫 기자간담회를 맞이한 에스파는 "너무 설렌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으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진행은 SM의 베테랑 MC이자 글로벌 대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맡았다. 현재 SM에 소속돼 있는 최장수 아이돌 그룹의 이특이 SM의 새내기 스타인 에스파의 기자간담회의 진행을 맡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첫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쏟아진 에스파의 말말말을 살펴봤다.


#. "신곡 '넥스트 레벨', 데뷔곡 '블랙맘바'와 이어지는 세계관이에요."

에스파는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로 K팝에 AI 아바타 세계관을 등장시키며 큰 주목을 받았다.

에스파는 "'블랙 맘바'가 우리와 AI 아바타의 싱크를 끊어놓은 이야기라면, '넥스트 레벨'은 블랙 맘바를 찾기 위해 광야로 떠나는 여정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 "오, 뮤직비디오 괜찮은데?"

에스파 카리나가 '넥스트 레벨'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뒤 한 말. 이특이 뮤직비디오가 '잘 빠졌다'고 칭찬하자 카리나는 "저도 보면서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스파는 '넥스트 레벨' 뮤직비디오에 대해 "우주선을 타고 시공간을 뛰어넘기도 하고 제트스키를 타고 모험하는 역동적 모습도 담아냈다. 스포티하고 파워풀한 콘셉트를 집중해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저는 헤어피스예요."

염색 관리가 힘들지 않냐는 이특의 질문에 윈터가 한 말.

막내 닝닝은 '넥스트 레벨'에서 강렬함을 선사하기 위해 레드 컬러 헤어를 한 상황. 이에 이특이 "관리가 정말 힘들것 같다"고 말하자 닝닝은 "화장실 바닥이 아예 빨간색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이특이 "윈터 씨는 염색 머리 관리 괜찮냐"고 묻자 윈터는 "괜찮다. 저는 붙인 것"이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수만 선생님, 감사합니다."

신곡 '넥스트 레벨'에 이수만 PD의 디렉션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히며 한 말.

에스파는 "이수만 선생님과 유영진 이사님께서 베이스 리프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셨다"며 "안무 구성, 카메라 워킹, 제스쳐까지 세세한 디렉션을 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후 막내 닝닝이 스승의 날을 기념해 영상 편지를 띄우라는 이특의 요청에 "선생님 보고싶어요. 항상 저희 사랑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


#. "저희는 8인조 그룹이에요."


아바타 세계관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전하며 카리나가 한 말.

새로운 콘셉트의 세계관이기에 멤버들이 느끼기엔 어땠냐는 질문에 윈터는 "또 다른 아바타인 자아를 만나는 게 저희만의 독보적 색깔과 세계관을 갖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카리나는 "AI 세계관 교육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우리의 세계관을 수업 받듯이 교육 받고 완벽히 이해를 한 상태에서 활동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저희는 완전히 이해가 된 상태"라고 뿌듯해했다.

또 "아이들이 포스를 열고 나오면 함께 시간을 보낸다. 저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이들이기에 따로 호흡을 맞춰보지 않아도 잘 통한다"며 "저희는 8인조 그룹이다"라고 센스 있게 답변했다.

한편 에스파의 한층 더 파워풀하고 강렬해진 모습을 담아낸 '넥스트 레벨'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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