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의 열애 공개 비하인드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서는 백지영, 성시경이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날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의 공개 열애에 대해 "공개하기 전, 한 연예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애인 없지 않냐'고 묻는 말에 발끈해서 '왜 없다고 생각하냐'고 답했었다"며 "그날 남편을 만나 나 그렇게 얘기했다고 하니 '열애 공개하면 재밌는 일이 더 많이 생길 거야'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백지영이 거론한 당시 인터뷰도 전파를 탔는데, 백지영은 '외로워서 강아지를 키우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 마음에 두는 사람이 있다'고 답하며 '다들 내가 애인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발끈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인터뷰 이후 열흘 뒤 공개 열애를 하게 됐고, 2년 후 결혼해 예쁜 딸 하임이를 낳게 됐다고.
백지영은 딸 하임이 '워킹맘에 맞춤형으로 태어난 아이'라며 엄마가 일하러 나가는 것에 울고 떼쓰고 하지 않는다고 자랑했다.
OST 분야 최강자인 백지영과 성시경의 OST 선정 기준도 밝혀졌다.
성시경은 선정 기준에 대해 "작가가 누군지, 배우가 누군지, 또 시놉시스를 받아서 검토 후 한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나는 여배우를 보고 들어간다. '시크릿가든'은 하지원을 봤고, '아이리스'는 김태희를 봤다. 너무 좋아하는 여배우가 있으면 꼭 그 테마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근데 검토해서 이 드라마에 들어갔는데 경쟁 드라마가 터지는 경우도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과 컴백일이 같은 것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 싱글 제목이 심지어 '버터'다. 너무 놀랐다"고 말해 버터왕자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성시경과 백지영은 히트곡, OST, 듀엣곡을 넘나들며 일요일 밤을 고품격 라이브로 꽉 채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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