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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주=홍현희, 돈 관리=제이쓴"…♥희쓴부부, 받쓰도 성공 (놀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6 06:50 / 기사수정 2021.05.16 01:4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화끈한 존재감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는 '놀라운 부부 특집'으로 진행,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화려한 분장을 한 채 등장했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 희쓴 부부는 '놀토' 게스트 최초로 분장을 하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키는 "게스트가 분장을 왜 하냐. 아무리 희극인이라도 그렇지! 제이쓴 씨는 업자라며!"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개그맨 홍현희다"라고 인사했고 제이쓴은 "디자이너 제이쓴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홍현희는 "드디어 부부끼리 tvN에 처음 왔다. 큰절부터 올리겠다"며 예능감을 자랑했다.

붐은 "이 정도 분장이면 벌칙 정도다. 이렇게 한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현희는 "tvN 자체가 기술이 좋지 않나. 장벽이 높기 때문에 도와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은 과한 분장이 처음이라며 "저 촬영 끝나면 실측을 하러 가야한다. 자재도 골라야 하는데 어떻게 가야 하나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홍현희는 "싫으면 안 해도 되는데 썩 즐기더라. 그만큼 열정을 보여드린 거다"라고 말했고 제이쓴은 "저희집 세대주가 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에 앞서 제이쓴은 "(업자로서) 갈팡질팡하는 고민을 잡아주는 사람으로 나오면 어떨까 싶었다. 모니터를 해보니까 귀 얇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는 자잿값이 하루하루 달라지기 때문에 단호한 결정을 해야 한다. 오늘 단호하게 결단력 있게 나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이쓴은 이날 '게임 단호박'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천생연분 커플로 활약 중인 희쓴 부부는 각자의 취향이 다르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90년대 음악을 아직도 듣고 빠져있는데 제이쓴 씨는 완전 저랑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이쓴이 "저는 굉장히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답했다.

서로 안 맞는 모습에 키는 "이럴 거면 '1호가 될 순 없어' 나가라"라고 말했고, 제이쓴은 "저 개그맨 아니다"라고 토로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던 희쓴 부부는 1라운드부터 2라운드까지 활약하며 승리 요정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간식 타임 노래방 반주 퀴즈에서는 커플 댄스를 선보이며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부부는 부부다. 찐은 찐이다. 저게 사랑이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부부의 예능감이 더욱 빛을 발했다. 나인뮤지스A의 '입술에 입술' 받아쓰기에 도전한 홍현희는 태연을 부르며 "저 좀 믿어달라. 잉이라니까!"라고 강조했다.

의견이 분분하자 홍현희는 "그때 잉이라는 말이 유행이었다"며 "이 노래가 다 잉으로 끝난다. 포인트 안무가 잉 안무가 있었다"고 무리수를 던졌다. 이에 신동엽은 "지금 막 던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홍현희는 '잉'을 고집했다. 홍현희는 "아니면 제가 착즙기를 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이쓴은 깜짝 놀라며 "무슨 소리야. 제가 관리해요"라며 아니라는 말을 반복했다. 결국 홍현희는 붐청이 찬스를 썼고, 마지막 글자가 '잉'이 맞다고 확인을 받았다.

또 제이쓴은 '에'와 '엔'에서 흔들리는 멤버들에게 "제가 봤을 때 처음 답변 고치면 무조건 틀린다. 시험의 불문율이다. 에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컬래버로 이날 '놀토'도 정답 릴레이에 성공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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