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밴드 엠씨더맥스(M.C the MAX) 제이윤(윤재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소속사 325이엔씨 측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제이윤이 이날 사망했음을 알리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마포경찰서 측이 제이윤의 신변 이상과 관련해 사건을 접수 받고 경찰이 출동한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약 한 시간 뒤 소속사 측이 제이윤의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엠씨더맥스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이수, 전민혁과 임직원 및 유족들은 제이윤과의 갑작스러운 작별에 비통한 심정을 갖고 슬픔 속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이야기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1982년생인 제이윤은 지난 2000년 3월 25일 엠씨더맥스의 전신인 문차일드로 데뷔했다. 엠씨더맥스의 베이시스트였던 제이윤은 첼로와 바이올린 연주로도 팬들을 찾았다.
제이윤이 소속된 엠씨더맥스는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이별이라는 이름', '행복하지 말아요'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엠씨더맥스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CEREMONIA)를 발표해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작곡가로도 활약했다. 엠씨더맥스의 앨범 수록곡 '사랑해 봤나요?', '심가', '빈자리', '그걸로 나는 충분해요', 'Eh-O!', 'Life' 등의 곡을 남겼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에게도 수많은 곡을 줬는데, 인피니트 '날개', '발걸음', 러블리즈 'Aya', 골든차일드 'Gol-Cha!', 로켓펀치 '종이별' 등을 작곡했다.
한편 제이윤을 좋아하고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 많은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제이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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