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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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지만 다음 경기 기대해" 남기일 감독의 낙관

기사입력 2021.05.12 21:43 / 기사수정 2021.05.12 22:36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2연패에도 남기일 감독은 앞을 바라봤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1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5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먼저 앞서갔지만, 후반에 3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주민규가 전반에 멀티 골을 넣었지만, 후반에 김건희, 제리치, 헨리가 연속골을 넣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거기에 후반, 김영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로 어려움을 겪었고 다음 경기에도 지장이 발생했다. 

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기회가 있었을 때 달아났다면 좋았을 텐데 늘 경기는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런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라운드 수원FC전 1-3 패배에 이어서 제주는 2연패에 빠졌다. 남 감독은 "아래 팀들과 승점 차 있지만, 여유는 부리지 않겠다. 2라운드를 돌고 있고 팀을 빠르게 추스르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다음 경기를 기대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는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 감독은 두 경기 연속 3실점을 한 것에 대해선 "찬스를 만들려고 하면 실점이 나온다. 날이 더워지면서 체력에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또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우리가 실점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이전 경기에서도 3실점 했지만, 선수들도 사람이다. 로봇처럼 할 수는 없다. 최근 2경기 6실점은 중요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많은 골을 넣을지에 초점을 맞히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선 패했지만, 주민규가 전반에만 멀티 골을 터뜨리며 국내 선수 득점 1위로 올라섰다. 남 감독은 "동계훈련부터 열심히 했다. 2부리그에 있을 떄 1부에서 더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그런 의지가 나오는 것 같다. 팀을 잘 이끄는 것도 득점에 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수비 가담도 잘해주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기대하는 득점도 주민규에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칭찬하고 싶고 다음 경기 활약도 기대할 만한 경기력이었다"라고 평가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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