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멤버 전원 성인이 됐음을 알리며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자랑했다.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첫 번째 정규 앨범 '맛(Hot Sauc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생중계 진행됐다.
NCT DREAM 첫 정규 앨범 '맛'은 동명의 타이틀곡 '맛'을 비롯해 'Diggity' '고래(Dive Into You)' '우리의 계절(My Youth)' 'Rocket' 'Countdown(3, 2, 1)' 'ANL' '주인공(Irreplaceable)' '지금처럼만(Be There For You)' Rainbow(책갈피)' 등 다채로운 장르와 음악적 스타일을 자랑하는 10곡이 담겼다.
제노는 "마크부터 막내 지성까지 멤버들 모두 성인이 된 NCT DREAM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이번 첫 정규 '맛'을 소개했다.
제노는 이어 "지금까지 보여드린 강렬한 퍼포먼스일 수도 있지만 반전을 위해 후렴구를 좀 드롭시키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 것"이라며 퍼포먼스적인 변화를 귀띔하기도 했다.
NCT의 10대 연합팀으로 구성돼 지난 2016년 정식 데뷔를 알린 NCT DREAM은 2002년생의 지성까지 모두 성인이 됐다. 데뷔 6년차를 맞은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막내 지성은 "10대 때보다 여유로워졌고 노하우도 많이 생겼다"고 밝혔고, 제노는 "처음 데뷔했을 때는 그저 어리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번 앨범 타이틀처럼 '맛'으로 표현하자면 이전에는 한 가지 맛이었고 지금은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맛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마크는 "법적으로 오후 10시를 넘겨도 촬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덕분에 뮤직비디오도 새벽까지 촬영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이 의미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마크까지 합류해 7드림으로 모였기 때문이다. 이날 NCT DREAM 멤버들은 일곱 멤버들이 첫 정규 앨범을 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면서 설레고 행복한 감정을 표현했다.
마크는 "일곱명이서 앨범을 낸다는 게 막연했다. 처음 정규 앨범을 낸다고 들었을 때 설레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고, 해찬은 "인생에서 잊지 못할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성적이나 성과를 떠나서 재밌고 행복하게 활동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앨범 타이틀이 '맛'인 만큼 이번 앨범을 어떤 맛으로 표현하면 좋을까. 마크는 "설탕, 후추, MSG까지 다 들어간 자극적이고 중독성 강한 강렬한 맛"이라며 "맛있을 수밖에 없는 맛"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재민은 일곱 명이 모여 만든 앨범인 만큼 "레인보우 맛"이라고 표현하며 "일곱 가지 각양각색 맛있는 맛들이 모여 최고의 맛을 낸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아름다운 무지개 빛처럼 일곱 멤버가 함께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수록곡 '레인보우'에는 마크, 제노, 재민, 지성이 함께 작사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제노는 "작사 작업을 할 때 멤버 4명이서 전혀 상의하지 않고 썼는데 붙여보니까 너무 잘 맞아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레인보우'의 부제가 '책갈피'인데 '위고업' 때 잠시 꽂아뒀던 책갈피를 꺼내 다시 일곱명이서 활동하는 만큼 당시 모습보다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과 케미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NCT DREAM 첫 정규 '맛'은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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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