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강원래가 10년간 라디오DJ를 하며 아내의 도시락을 먹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KBS 라디오 DJ인 이지연, 강원래, 윤정수, 남창희, 이각경, 알리가 출연했다.
알리는 오후 6시부터 방송되는 KBS 2라디오 '두근두근 음악엔' 진행을 맡고 있다. 저녁을 먹을 시간에 라디오 진행을 하는 것.
이에 그는 "제가 중고등학교 때도 1교시 끝나면 바로 매점을 갔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크게 난다. 방송 중에 꼬르륵 소리가 났다. 청취자분들이 '뭐라도 먹어라'라고 하시더라"며 "그래서 챙겨먹다 보니까 라디오 하고 3kg가 바로 찌더라. 점점 챙겨 먹고 이러다 보니까"고 고백했다.
강원래 역시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KBS 3라디오 '강원래의 노래선물'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항상 11시쯤 와서 식사를 하고 라디오를 하는데, 제가 식당 음식이랑 안 맞다. 아내가 10년 동안 항상 도시락을 싸줬다. 식당에서 국물만 받아서 먹었다"고 밝히며 아내 김송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1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