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잭 스나이더 감독이 '아미 오브 더 데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봤다.
6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감독 잭 스나이더)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제가 구상을 시작한 것은 '새벽의 저주'를 마무리 한 이후였다. 하지만 제가 연출할 생각은 처음에는 없었고, 각본을 다른 분과 구상했었다. 처음에는 예산 확보도 조금 어려웠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러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다시 논의하게 됐다. 워너브러더스와 협업을 하려고 했지만 어려움이 좀 있었다. 이후에 넷플릭스 관계자와 가볍게 얘기를 나눴는데, 그 분들이 정말 놀라면서 '좋은 생각'이라고 반응을 보여주시더라"고 얘기했다.
또 "그래서 제가 각본은 있었지만 '처음부터 다시 구상을 해도 괜찮다'고 말했고, 내가 연출을 하게 된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았다. 각본을 다시 써도 괜찮을 듯 했다"며 "그 이후 바로 촬영에 들어갔고, 빠르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좀비가 점거한 도시로 변해버린 라스베이거스로 잠입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용병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로 2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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