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전원주가 아들들에게 섭섭한 게 많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로 진행해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자식한테 섭섭한 게 왜 없겠냐. '품 안의 자식'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내가 혼자 있는데 '어머니 저희가 모시고 살게요' 이러기는 커녕 전화도 잘 안 건다. '넌 전화도 걸 줄 모르냐'고 하면 '네 어머니' 하고 끊는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근데 필요한 거 있을 때는 좀 상냥하다. 그러면 뭐 필요하다는 거다. 내가 (재산이) 있어서 주면서 좋긴 하지만 섭섭할 때가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전원주는 "동창 모임에 나가면 되레 재산이 없는 친구들이 더 떳떳하다. '우리 며느리가 사준 거다', '딸이 용돈 줬다' 그런다. 이런 거 보면 '품 안의 자식'이구나 싶다. 섭섭할 때가 더 많다"고 강조해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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