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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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악착같이"…고은아, 월세 탈출 '울컥' (방가네)[종합]

기사입력 2021.05.06 05: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고은아가 월세 탈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유튜브 채널 방가네는 지난 5일 "17년 만에 월세 탈출하고 울어버린 고은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드디어 이사를 간 고은아입니다. 그동안 월세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했는데 이사를 가긴 갔네요. 방아지분들의 힘이 제일 많이 됐습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요즘이 아닌가 싶네요. 원래 더 빨리 이사를 가려고 했는데 집값이 정말. 그래도 무사히 이사를 마치고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 고은아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번 영상은 최근 이사한 고은아의 새로운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르는 "17년 동안 정말 악착같이 아끼고 모아서 이사를 했다. 평수도 넓고 신축"이라고 기뻐했다. 

고은아는 "처음으로 월세를 탈출했다"면서 쑥쓰러워하는가 하면 그동안 힘든 시절들이 떠오르는 듯 울컥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집 소개에 나선 고은아는 넓은 현관을 시작해서 보조 화장실, 각각의 방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전 집보다 확연히 넓어진 집 규모에 감격하며 거듭 감탄했다. 


집을 둘러본 뒤 미르는 "솔직히 말하면 공개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내가 힘들었을 때 TV를 보면 화가 나더라. 왜 다른 사람들은 돈이 많고 잘 사는지 화가 났던 입장에서 공개하는 이유는 (누나가) 17년 동안 매달 월세 걱정했다. 관리비를 부탁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으며 고은아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고은아는 "솔직히 말해서 철용이도 많이 보태줬다. 철용이가 자기 거를 포기하고 저한테 보태준 덕분"이라며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은아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 집은 제가 산 집이 아니다. 그래서 계약 기간이 끝났을 때 만약 제가 잘 안 되면 이 짐들은 다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했다. 그때 철용이가 '부정적인 생각하지마. 더 잘 될거라 생각해야지'라고 얘기하더라. 사실 전 두렵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미르는 "앞으로 여기서 촬영 자주 하겠다. 고생한 고은아에게 박수쳐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방가네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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