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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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정재형 권유로 서핑 시작… "삶이 달라졌다" (온앤오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5 07:20 / 기사수정 2021.05.04 23:5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온앤오프' 엄정화가 서핑을 즐기는 OFF의 모습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정재형과 엄정화가 출연해 '온과 오프'의 삶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정화가 "난 네가 서핑을 하자고 해준 게 인생에서 너무 고맙다"라며 서핑을 시작했음을 전했다.


엄정화는 "재형이가 저한테 서핑을 권했어요"라며 재형의 권유로 취미 서퍼, 경력 6년 차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항상 내가 늦었다고 생각했거든라고 생각했는데 네가 '야, 서핑에 나이가 어딨냐'"라며 정재형과 함께 시작한 서핑이 좋았음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나는 서핑으로 삶이 달라졌다. 나는 도시를 떠나 살 수 없고, 나의 여행 패턴도 도시, 도시에서 느끼는 모든 것 클럽 이런 쪽이었다면 이런 걸 벗어나 시골에서 잘 살 수 있구나"라며 바뀐 삶을 이야기하자 정재형은 "시골이어도 클럽을 잘 찾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야자수가 살랑이고 겹겹이 인공 파도가 치는 인공 서핑장에서 엄정화가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엄정화는 서핑을 위한 체력 보충을 위해 곤약밥으로 키토 김밥을 만들며 들뜬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자신이 만든 김밥을 먹은 엄정화는 "말모, 말모(말해 모해)"라며 흥이 차올라 춤을 췄다.

이에 "서핑을 위해 꼭 준비하는 것 있다면?"라는 질문에 엄정화는 "즐기려는 마음?"라며 자신만의 팁을 전수했다.



서핑장에 도착한 엄정화는 날씨가 좋자 신이 난 모습을 보이며, 서핑 전 "하얀 백귀신이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라며 메이크업 강좌를 펼쳤다.

이를 보던 정재형은 "진짜 꼼꼼하게 여려 겹 발라야 한다"라고 하자 엄정화는 "정재형 씨가 제일 하얗게 발라서 진짜 무서워지는 사람 중 하나다"라며 백탁 요정이 되는 정재형을 공개했다.

먼저 보드를 타기 위해서 풀장 끝으로 파도 발생 지점까지 패들링(노 젓기)을 하고, 파도가 치면 '테이크 오프(보드 위 기립)'를 한 후, 그 상태로 세이프존까지 서핑을 한다.

그런가 하면 엄정화는 키보다 더 큰 파도가 오자 흔들리지 않도록 패들링을 하고, 완벽하게 테이크 오프하는 모습을 보여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넉살이 "파도는 안 무섭냐"라고 묻자 엄정화는 "파도 무서워하면 서핑을 못 한다"라고 했다. 정재형은 "정화는 진짜 안 무서워하는 편이다. 진짜 키만 한 파도가 와도 일단 덤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엄정화는 같이 서핑을 즐기는 세기말 혼성 그룹 UP(유피)의 보컬 김용일 씨가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서핑을 끝내고 함께 김밥을 나눠 먹던 엄정화는 "자신의 나이에 서핑을 시작한다는 거에 망설였다. '내가 언제까지 서핑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을 때 호주 여행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여유롭게 해변을 나와 바다에서 서핑하는 모습을 봤다"라며 "꼭 나이가 시작과 끝을 정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온앤오프'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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