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웨스트햄의 모예스 감독이 에이브러햄의 영입 계획이 없음을 알렸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통해 팀의 공격을 강화하고 싶어 한다고 알려지며 그 타깃은 첼시의 타미 에이브러햄인것 처럼 보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에이브러햄의 영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은 "에이브러햄 영입 계획은 없다. 우리는 그의 영입 경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가 책정한 에이브러햄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18억 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우리는 그런 돈 없다. 그 가격에 단 한 명의 스트라이커만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엄청난 가격은 우리를 영입 경쟁에서 완전히 배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000만 파운드라면 우리가 이적 시장에서 사용해야 할 총 예산일 수도 있다. 나는 웨스트햄이 한 명의 선수만 사는 데 그러한 비용을 지불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그런다면 아주 놀라운 일일 것"이라며 에이브러햄의 영입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웨스트햄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모예스는 "많은 승점을 잃을 여유가 없다. 5경기가 남아있고, 승점은 55점이다. 승점 65점에 달성한다면,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34라운드에서 마주칠 번리에 대해 "지난 리그 경기에서 그들을 이겼지만, 몹시 어려운 경기였다. 이번에는 그들의 홈으로 원정을 떠나야 한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좋은 경기력을 통해 결과를 얻어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기록 중인 웨스트햄은 5월 4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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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