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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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사유리 첫 등장 "싱글맘 만세? 당장 아니면 평생 못 가진다 해서…" (슈돌) [종합]

기사입력 2021.05.02 23:1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사유리가 첫 등장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0회는 '고마워, 내 인생의 전부'라는 부제로 꾸며진 가운데, 새 가족으로 합류한 방송인 사유리와 그의 아들 젠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사유리는 "4개월 차 슈퍼맨이 된 사유리다. 우리 가족은 저랑 젠, 사랑이 오리코 네 가족이다"라며 반려견 두 마리를 포함한 가족을 소개했다.

이어 사유리는 "모르는 분들도 있어 말한다. 제가 엄마가 됐다"며 "(갑자기가 아니고) 몇 년 전부터 엄마가 되고 싶었다. 제 자궁 나이가 48세라고 나와 급해졌다. 어두운 터널에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유리는 "'싱글맘 만세' 이런 마음은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행복할 거다"라며 "당장 시험관이라도 하지 않으면 평생 아기를 못가진다고 들어서 시험관을 결정했다. 한국에서는 그런식으로 시험관 할 수 없어서 일본 가서 시험관을 하고 왔다"고 정자은행을 통해 기증받은 정자로 아들 젠을 출산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사유리의 임심부터 지난해 11월 아들 젠을 출산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젠의 생후 모습까지 그간의 기록들도 모두 공개됐다. 지난해 3월 19일, 임신 테스트기로 자신의 임신을 확인한 사유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42세인 사유리는 노산에 대비, 아이를 출산 하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했다. 출산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사유리는 이를 모두 혼자 감당해야 했다. 이어 세상에 처음 나온 젠의 모습부터, 생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귀여운 모습들이 모두 공개됐다. 젠은 한국식으로 100일 잔치까지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당시 젠은 생후 149일차였다. 사유리는 "호기심도 많고 많이 웃는다. 표정도 많다"며 젠의 매력을 짚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저보다 소중한 존재가 있다고 하니 저를 더 아끼려고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열심히 돌봐주겠다"며 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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