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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이상형 고백…양현종 손아섭 최희대첩 돌입?

기사입력 2010.12.23 21:42 / 기사수정 2011.05.26 04:5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은 최희 아나운서라고 밝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KBSn 스포츠의 프로야구 결산 프로그램인 '2010 야생야사'에 출연한 양현종은 이상형에 관련된 이병진 MC의 질문에 "우선 예뻐야 하고 몸매도 좋아야 하며 성격도 착해야 한다"고 까다로운 눈높이를 공개했다.

자리에 있던 방청객들은 "최희 아나운서가 아닐까"며 의구심을 던졌고 최희 아나운서 역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 순간 이병진 MC는 양현종에게 "최희 아나운서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 것인가"는 기습 질문을 던졌고 양현종은 아무런 말 없이 부끄러운 미소만 지어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지난 9월 김태균과 결혼을 발표하고, KBS N 스포츠에서 하차한 김석류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최희 아나운서는, 배우 이민정을 닮은 외모에 신입답지 않은 능숙한 진행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86년생인 그녀는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2010년 KBS N에 입사한 이래,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 롯데의 손아섭이 대표적이다.

손아섭은 지난 9월 사직 SK전에서 수훈선수로 선정된 손아섭은 경기 뒤 최희 아나운서와의 인터뷰를 앞두고 "떨린다"를 연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최희 아나운서가 이상형이다"라고 밝혀왔다.

1986년생의 최희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며, 올해 KBS N에 입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둘 다 최희 아나운서를 지목하다니 내년에 한 판 붙는 게 아니냐" "양현종 vs 손아섭, 최희대첩 기대된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사진=(좌측부터)양현종 ⓒ 엑스포츠뉴스 DB, 최희 ⓒ 최희 미니홈피, 손아섭 ⓒ 엑스포츠뉴스 DB]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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