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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아내와 어제 키스" 발언에 신동엽 "난 뽀뽀하다 지각" 맞불(신과 함께)

기사입력 2021.05.01 09: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과 함께' 신동엽과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 시우민의 후끈하면서도 달달한 TMI 토크 문이 활짝 열렸다. 

3회 게스트였던 성시경이 다섯 번째 고정 멤버로 확정되며 MC 군단 완전체를 이루자, 한층 편안해지 분위기 속 멤버들의 토크가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온 것. 앞으로 펼쳐질 5MC들의 토크 팀워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은 고정 멤버로 확정되자마자 두 가지 종목의 주식(酒食) 추천에서 주문자들의 선택을 받아 단숨에 '신과 함께' 주식(酒食) 판매왕에 등극, 연예계 대표 애주가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SM C&C STUDIO 제작/ 진선미 연출) 4회에서는 와인바에서 와인과 모둠 치즈로 기분 좋은 분위기를 즐기며 신의 주문을 받고 사연에 알맞은 술과 안주를 추천하는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 시우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과 함께’는 ‘우리 인생에는 늘 술이 있었다’라는 슬로건에 딱 맞는 연예계 주당 신동엽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들과 함께 경험을 바탕으로 꿀조합 ‘주식(酒食)’을 추천해주는 인문학 토크쇼다.

이날 첫 번째 ‘신의 주문’은 '인싸' 신데렐라 남편을 둔 결혼 4년 차 33세 여성의 사연으로, 주문자는 남편과 그 친구들의 '홈(home)술' 파티를 멈추게 할 주식(酒食)을 주문했다. '코르크가 말라버린 와인과 매운 갈치조림', '96도 보드카와 매운 닭발', '따뜻한 맥주와 차가운 고기', '소주와 멘토스&콜라' 등이 주식(酒食)으로 추천된 가운데, 성시경은 3회에서 제안했던 '막걸리 한 병 원샷과 과자'로 재출마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주문자와의 전화가 연결되자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잘 자요”를 투척하는 등 놀라운 영업력을 발휘해 원성을 자아냈다. 성시경의 영업력은 주문자의 선택을 받으며 빛을 보게 됐다. 이용진은 주문자의 남편과 친구들의 술자리가 마지막이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막잔조'라는 주식(酒食) 이름을 지었다.

4회에선 주식(酒食)이 채택된 멤버에게 선물을 주며 멤버들의 경쟁심을 자극했다. 성시경은 와인잔 선물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승리욕을 드러냈다. 와인잔을 부딪치며 멤버들은 건배 문화의 시작과 와인을 눕혀두는 이유에 대해서 토크를 나눴다. 특히 와인 마니아인 신동엽은 와인과 관련된 풍부한 지식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신의 주문’은 영혼의 반쪽인 25년 지기 친구와 2년 만에 만나는 32세 남성의 사연으로, 주문자는 친구와 함께하지 못한 2년의 시간을 채워줄 주식(酒食)을 요청했다. 주문자와 동갑인 시우민은 “갑자기 불러도 나올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엑소 멤버들과 매니저들, 15년 지기인 친구 19명을 언급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소맥과 한정식', '소맥과 포장마차', '소주와 대파가 잔뜩 들어간 육개장, 수육', '족발과 소주', '아이 차다 소주와 알이 가득 찬 주꾸미, 주꾸미가 들어간 라면'이 주식(酒食)으로 추천된 가운데, 1차 선택부터 멤버들은 난관에 봉착했다. 선물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진 것. 시우민은 동갑내기의 마음을 잘 캐치해 자신의 주식(酒食)을 어필했고, 주문자는 '족발과 소주'를 채택했다. 이용진은 '가족'이라는 주식(酒食) 이름을 지었다. 


세 번째 '신의 주문'은 연애 5년 차인 34세 여성의 사연으로, 권태기에 놓인 커플의 심장을 뜨겁게 지펴줄 화끈한 주식(酒食)을 요청했다. 주문자의 사연을 읽은 성시경은 “5년 차이면 이가 부딪힐 정도로 키스하진 않잖아”라고 동의를 구했다. 이에 이용진은 “어제 키스했다”는 TMI 토크로 반박했고, 신동엽은 한술 더 떠 뽀뽀 때문에 지각했다고 해 성시경으로부터 “완전 거짓말! 형 지옥 간다”며 혹독한 축복(?)을 받았다.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해 이용진은 “연애한 지 3년 정도 됐을 때 권태기가 왔다”며 권태기를 극복하고 결혼까지 할 수 있던 비결을 공개했다. 그러나 박선영이 “저는 상대방이 그런(소홀한) 적이 없어서”라며 묵비권을 행사하자 이용진은 “굉장히 화가 났다”고 심기 불편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신동엽은 “프리랜서면 프리랜서답게 이야기를 좀 하라. 언제까지 아나운서처럼 할 거냐”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9년 차 만렙 아이돌인 시우민은 같은 질문에 부모님의 금슬을 공개하는 것으로 대신해 신동엽을 비롯해 형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는 “(부모님이) 1년도 안 돼 결혼하셨는데, 지금도 사이가 너무 좋다”며 “유효기간은 없는 것 같다”면서 토크 개척자의 길을 꿋꿋이 갔다. 이용진은 “난 지금이 권태기야. 당신들이랑”, “같은 업자들끼리 그러면 안 돼!”라면서 분노를 분출해 폭소를 안겼다.

'바닷가가 보이는 글램핑장, 와인과 토마호크', '야외, 고기', '캠핑카와 와인, 만두', '힙지로 스탠딩 바, 병맥주', '샴페인 6병과 딸기 생크림케이크'가 주식(酒食)으로 추천된 가운데, 성시경은 주문자와 전화 연결이 되자 영업을 시작했다. 성시경의 맛깔나는 영업에 넘어간 주문자는 '샴페인 6병과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선택했고, 하루에 두 가지 주식(酒食)을 선택 받은 성시경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세 번째 주식(酒食)의 이름은 '식스 온 더 비치'가 됐다.

신동엽은 영업을 마무리하며 “오늘 방송은 잊지 못할 소중한 방송인 게 우민이 부모님의 금슬을 우연히 알게 돼서 행복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선영에겐 “프리랜서 선언하고 몇 년 정도 지나면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할 것 같나?”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이에 박선영이 “지금도 하고 있다”라고 답하자, 이용진은 “누나는 진짜 악질이구나”라고 독설을 퍼부어 폭소를 유발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신과 함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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