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과 이다해가 익명으로 협박 편지를 받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황가흔(이소연 분)의 계획대로 주세린(이다해)과 오하준(이상보)이 파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가흔의 협박을 받은 나욱도(안희성)가 오하준과 주세린의 약혼식에 들어와 "주세린은 내 여자다. 오하라(최여진)의 사주를 받아 아들을 납치했다"라고 밝혀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표절 기사에 꽃뱀으로 몰린 주세린은 오병국(이황의)의 앞에서 "제가 이 사람 애인이다라며 거짓말을 했다.
이어 금은화(경숙)의 분노를 산 주세린은 회사에서 내쫓기며, 자신에게 악감정이 있는 디자이너들이 커피를 머리 위로 부어 인과응보를 보였다.
나욱도의 등장으로 약혼이 취소된 오하준은 할머니 한영애(선우용여)로부터 모든 것이 황가흔의 계획임을 알게 됐다.
이에 자신을 구해준 황가흔에게 달려가 안으며 "나 황팀장 아니었으면 주세린한테 팔려갈 뻔했다. 황팀장은 나한테 은인이다"라며 고마워했다.
나욱도의 폭로로 오하라가 아들을 납치한 것을 알게 된 오병국은 차훈(장선율)을 차선혁(경선환)에게 보내라고 했다. 이에 반발하는 오하라에게 영화를 무산시키겠다고 협박해 말을 듣도록 했다.
이어 오병국은 "당분간 자숙하고 신브랜드 관련된 결제 전부 하준이한테 넘겨라. 다음주 안으로 하준이 사장 승진건 이사회에 올릴거다"라고 밝혀 금은화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만신창이가 돼서 집으로 돌아온 주세린은 "아빠 나 어떡하냐. 나 이제 다 끝났다. 실력은 부족한데 황가흔을 이겨야 하준오빠랑 결혼할 수 있어 4억주고 동대문 여신에게 디자인 샀다"라며 금은화의 비자금에 손을 댄 사실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황가흔은 나욱도가 주세린을 위해 무엇이든 할거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황가흔은 "진실을 다 밝히라고 했어도 나욱도는 주세린을 지키기위해 고은조의 일을 밝히지 못했을 거다. 주세린은 그 일을 오병국이 알까봐 애인이라고 거짓말을 했을거고요"라며 자신의 생각대로 일이 흘러가고 있음을 말했다.
이를 들은 황지나(오미희)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네가 오하준을 구해준 셈이 됐으니, 한영애와 오병국이 너를 더 신뢰하게 될 거다. 오하준이 사장이 되고 나면 금은화를 무너뜨릴 새 판이 열릴거고, 그럼 너는 공식적으로 오하준의 연인이 되어야 할 텐데 괜찮겠냐라고 물었다. 황가흔은 "금은화랑 오하라를 무너뜨리려면 그렇게 하겠다"라며 오하준을 이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황가흔의 계획대로 신브랜드 비전 PT의 덕으로 오하준이 사장으로 취임했다.
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차선혁의 사직서를 찢어버린 자신이 자리 잡을 때까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차선혁은 "저 이혼 전까지 꼭 자리 잡아야 한다"라며 부탁을 들어줬다.
차선혁은 오하준이 황가흔에게 직진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황가흔은 오하준과 공식적인 연인이 될 거라는 말을 전하며 "차선혁 질투해 신경 쓰이잖아. 당신은 결코 미련 버릴 수 없다"라며 계속 차선혁을 흔들 생각을 했다.
그런가 하면 오하준과 황가흔이 가까워지자 차선혁의 동생 차보미(이혜란)는 "은조가 왜 죽어. 이렇게 내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죽냐"라며 그 사이를 막으려 했지만 황가흔이 거절했다.
이어 주세린은 나욱도의 폰에 있는 고은조 살해를 자백한 녹음 파일을 없애기 위해 술자리를 가졌다. 분위기를 잡는 척하다가 주세린은 나욱도의 폰을 빼앗아 파일을 지웠다.
주세린에게 이용당하고, 주태식에게 폭행을 당한 나욱도는 분노해 "주세린, 당신이 나한테 매달리도록 하겠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오하라와 주세린에게 "난 너희가 5년 전에 한 짓을 알고 있다"는 편지를 받고 공포에 사로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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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