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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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의 재계약, 가족들 손에

기사입력 2021.04.30 16:03 / 기사수정 2021.04.30 16:03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맨유와 카바니의 동행은 카바니 가족들 손에 달렸다.

카바니는 2020/21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33경기 12골 어시스트 4개를 기록 중이다. FA영입 대성공이다. 英 언론 더 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카바니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34살의 카바니는 FA신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년 계약을 맺었다. 더 선에 따르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영입이었다. 경기장 밖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전수하기만 해도 성공이라 생각했던 카바니의 영입이 경기장 안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며 맨유가 계약 연장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더 선은 솔샤르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카바니와 맨유가 계약과 관련된 솔직한 시간을 가졌음을 보도했다. 솔샤르는 맨유가 카바니와 계약연장을 원한다고 말했고 카바니는 계약 종료 후 가족들이 있는 남미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상황에 카바니는 30일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더 맨유에게 보여줬다. 맨유는 AS로마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카바니는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2동점을 만드는 골과 3-2를 만드는 역전 골을 기록했다. 34살의 공격수를 1년 더 맨유에 붙잡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순간이었다고 더 선은 보도했다.


재계약의 키는 카바니의 가족들 손에 있다. 더 선에 의하면 카바니는 코로나19로 인해 홀로 영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즌 중 가족들을 못 보는 시간이 길어지자 카바니는 남미행 이적을 고려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더 선이 인용한 이적 전문가 로마노의 트윗에 의하면 카바니가 가족들과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 의논하기로 결심한 것.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정한 것이다. 

과연 카바니는 2021/22시즌도 올드 크레포드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sports@xports.com / 사진 = 카바니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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