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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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율 100%"…'보쌈' 정일우·권유리·신현수 자신한 신선한 사극 [종합]

기사입력 2021.04.30 15:01 / 기사수정 2021.04.30 15:0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가 '보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30일 온라인을 통해 MBN 새 주말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가 참석했다. 

'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 보쌈’이란 조선의 풍습을 소재로 차별화된 이야기를 기대하는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날 권석장 감독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을 통해 짧게 등장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그는 '보쌈'에 대해 "사람들이 운명에 맞서서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운명지어진 사람들이 궤도를 벗어나 전에는 꿈꾸지 못했던 다른 삶을 찾아가는 그런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 배우 캐스팅 배경을 공개했다. 먼저 정일우에 대해선 "사극을 여러 편 했기 때문에 업혀갈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그의 연기 경력을 짚었다. 이어 권유리, 신현수 캐스팅에 대해 "권유리 씨는 옹주 캐릭터가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품위', '기품' 그런 게 중요한 덕목 중 하나였는데, 첫 미팅 때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신현수 씨는 딕션, 시선 처리 등이 안정감을 주는 배우"라고 밝혔다. 



정일우는 보쌈꾼 바우를 연기한다. 그는 "보쌈이라는 소재가 이전에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권석장 감독님의 첫 사극이라는 점. 권석장 감독님이 사극을 연출하면 어떤 작품을 나올지가 궁금했다"는 말로 출연 계기를 밝혔다. 

특히 '보쌈'은 정일우에게 다섯 번째 사극. 그는 "왕족 역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수염도 붙이고 가발도 분장을 해서 촬영한다. 분장 시간만 매번 두 시간이 걸린다. 거친 바우를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준비를 했다"고 이전과 다른 점을 짚어줬다. 



권유리는 옹주 수경 역을 맡았다. 정일우와 달리 첫 사극 도전작이 '보쌈'. 그는 "저한테는 첫 사극인데 책을 봤을 때 수경이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스펙트럼이 넓어서 감정선에 공감이 됐다.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더불어 "저한테는 모든 게 처음이라 낯설었다. 단어 같은 게 발음하기도 어려웠다"며 첫 사극 도전 고충을 밝힌 후 "오히려 촬영하다 보니 의상, 공간이 주는 힘 때문에 몰입을 하는 데에 더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현대극과는 다른 사극의 매력을 '보쌈'을 통해 알아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현수는 옹주 수경을 짝사랑하는 대엽을 연기한다. 그는 "대본을 받고 나서 보쌈이라는 소재가 일단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정일우와 마찬가지로 권석장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점을 출연 계기로 꼽았다. 



극 중 대엽은 액션이 많은 캐릭터. 그는 "액션을 하다가 지치기 않기 위한 체력 증진에 몰입했다"며 "평소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액션 신이 설레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서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짚어주기도 했다. 신현수는 정일우와 권유리 모두 싱크로율이 100%라고 밝혔고 정일우, 권유리 역시 같은 답으로 화답했다. 특히 정일우는 "첫사극인데 쪽진머리랑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 굉장히 잘 어울리고 아름답게 나와서 싱크로율 100%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정일우는 "시청자분들이 저희의 복잡한 감정선을 따라가면 드라마를 볼 때 더 큰 재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포인트를 짚었고, 신현수는 "셋이 서로를 위해, 서로를 지켜주기 위해 마음으로 다가간다. 그러면서 갈등이 생긴다. 그래서 이 셋의 로맨스가 재밌는 것 같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보쌈'은 5월 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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