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잼 출신 윤현숙이 솔직한 고백을 통해 자신을 돌아봤다.
29일 윤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완벽하지 않다. 한 인간으로서 많이 부족하다. 내가 내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말하고 난 후 난 참 많이 편해졌다. 나는 가수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노래를 잘 못한다. 타고난 가수에 대한 재능이 없다. 그래도 시대를 잘 만나 운이 좋아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주변에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요즘 드는 생각은 내 마음 깊은 속마음을 맘 놓고 말할 진실한 친구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털털한 성격인 것 같은데 지금 내 모습은 참 까칠하다. 누군가 지나치게 선을 넘으면 많이 불편하고 좋고 싫은 것이 너무 티가 난다. 그런데 이 모든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니 맘이 너무 편하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더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수수한 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밝게 미소짓고 있는 윤현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51세 나이에도 돋보이는 동안 이 눈에 띈다.
미국 LA에서 패션 사업가로 활동 중인 윤현숙은 SNS로 꾸준히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다음은 윤현숙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난 완벽하지 않다. 한 인간으로서 많이 부족하다.
내가 내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말하고 난 후 난 참 많이 편해졌다. 나는 가수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노래를 잘 못한다. 타고난 가수에 대한 재능이 없다. 그래도 시대를 잘 만나 운이 좋아 가수가 됐다.
나는 주변에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요즘 드는 생각은 내 마음 깊은 속마음을 맘 놓고 말할 진실한 친구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털털한 성격인 것 같은데 지금 내 모습은 참 까칠하다. 누군가 지나치게 선을 넘으면 많이 불편하고 좋고 싫은 것이 너무 티가 난다.
그런데 이 모든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니 맘이 너무 편하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아무나가 아닌, 내 사람들에게만 이제부터라도 더더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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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윤현숙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