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故천정하가 영면에 들었다.
고(故) 천정하의 발인이 30일 오전 7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벽제장-일산푸른솔이다.
故천정하는 지난 27일 오후 12시 30분께 향년 5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천정하의 사인은 저혈압 등에 따른 신부전증으로 추정됐다. 유족으로는 남편과 딸이 있다.
천정하는 1969년 생으로 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1990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연극과 드라마, 영화까지 29년 여의 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연극 대표작으로는 '청춘예찬', '쥐',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장판', '궤짝', '기쁜 우리 젊은 날', '선착장에서' 등이 있다. 2000년 공연했던 '쥐'로는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인기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도 꾸준히 활동했다. 영화 '라듸오 데이즈'(2008)를 비롯해 드라마 '불새', '악의 꽃', '비밀의 숲'과 최근까지도 JTBC '괴물', tvN '마우스'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방송 중인 '마우스'에서는 치국 엄마 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던 중이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