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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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에이티즈, 2차 경연도 1위…SF9 6위→2위 '명예회복' [종합]

기사입력 2021.04.29 21:21 / 기사수정 2021.04.29 21:2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에이티즈가 1차 경연에 이어 2차 경연 전문가-자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순위에서 6위로 아쉬움을 남기며 명예회복을 꿈 꾼 SF9은 2위에 올랐다.

29일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는 2차 경연이 그러졌다.

지난 주 방송에서 SF9의 'The Stealer', 더보이즈의 '오솔레미오', 아이콘의 'INCEPTION'의 무대가 전파를 탄 가운데 비투비,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첫 무대는 에이티즈가 부르는 아이콘의 '리듬 타'였다. 홍중은 아이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희 색깔로 만드는 데 있어 노래의 친밀도가 높아 유리하지 않을까. 그리고 대다수의 팀원들이 아이콘 선배님 노래를 하고 싶었다는 것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들의 노래를 선곡한 아이콘과 함께 "나란히 1,2위를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에이티즈는 라틴 계열 편곡과 함께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콘셉트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콘은 "우리 노래가 아닌 에이티즈 노래였다. 자기들만의 노래로 바꾸지 않았나 싶다. 확실히 달랐다. 왜 이렇게 멋있나"라고 감탄했다. 다른 그룹들도 차량으로 시작하는 오프닝부터 밧줄, 전단지 등이 등장한 무대 콘셉트와 에이티즈만의 편곡 스타일에 박수를 보냈다.

스트레이키즈의 선택을 받은 비투비는 "스트레이키즈가 왜 우리를 뽑았을까"라고 말하며 고민에 빠졌다. 'TOP', 'Back Door' 두 곡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비투비의 선택은 'Back Door'였다. 서은광은 "비투비가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대중 분들에게 신선한 노래가 될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비투비는 서은광, 이창섭, 이민혁, 프니엘 각자의 매력이 담긴 4인 4색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에 스트레이키즈의 방찬은 "너무 행복하다. 만족스럽다"고 행복해했다. SF9은 "비투비가 비투비했다. 계속 보고 싶다"고 했고, 아이콘은 "콘서트 본 것 같다. 독보적인 게 있다. 마치 미국의 큰 쇼를 본 느낌이었다. 믿고 듣는 비투비"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비투비는 "작업들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2차전까지 해보니까 너무 재밌다. '킹덤' 아니면 어디서도 못 보여드릴 무대다. 오늘 경연이 그래도 인상 깊고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무대는 스트레이키즈가 부르는 비투비의 '기도'였다. 멤버들은 "'기도'를 하면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보컬을 보여주는 무대가 많지 않았다. 우리의 색과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기도'와 맞는 것 같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아기를 살려내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판 무대 콘셉트에  아이콘은 "여운이 장난 아니다. 무대 해석을 보고 싶다"고 감탄했다. 원곡자인 비투비는 "노래까지 잘하면 반칙 아닌가. 너무 잘해줘서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원곡보다 다크하게 나와서 신기했다. '우리는 이런 것도 잘 해'라는 걸 어필하는 선곡이었던 것 같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100% 중 50%에 달하는 출연자 자체 평가(25%), 전문가 평가(25%) 결과가 공개됐다. 전문가 평가는 에이티즈, 더보이즈, 아이콘, SF9, 비투비, 스트레이키즈 순이었다.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 합산 순위 발표가 이어졌다. 6위는 더보이즈, 5위는 스트레이키즈, 4위는 아이콘, 3위 비투비, 2위 SF9, 1위 에이티즈였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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