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시즌 첫 리그 1위 달성을 눈앞에 뒀다.
스페인 마르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오랫동안 그라나다와의 경기를 기다려왔다. 이번 경기에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겨 리그 1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언론에 따르면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위 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바르셀로나는 현재 승점 71점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73점)와 2점 차이로 3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30일 치러지는 그라나다와의 라리가 3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올라서게 된다.
마르카는 "리오넬 메시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특히 그라나다에 강했다. 그라나다와의 공식전 13경기에서 14득점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라나다는 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최근 6경기 15실점을 기록한 반면, 득점은 1점에 불과하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떻게 득점하는지 잊은 수준"이라며 바르셀로나가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도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경고 카드를 조심해야 한다. 메시는 이미 이번 시즌 리그에서 4장의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그라나다전에서 한 장을 추가한다면 다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징계로 출전할 수 없게 된다"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이외에도 프렝키 데 용, 오스카 밍게사, 앙투안 그리즈만이 경고 4장을 받으며 '옐로 트러블'에 걸려있다. 넷 모두 주전급 멤버인 것을 생각하면 그라나다전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2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그라나다와 2020/21 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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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