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솔샤르 감독이 로마를 무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AS로마와의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종료된 후 솔샤르 감독은 AS로마에 대해 "이탈리아 팀을 잘 모른다. 그들이 경기하는 것을 본 적 없다"는 말을 해 로마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에 로마 팬들은 훈련장 근처에 솔샤르 감독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을 내걸었고 "나는 그들을 모르고 경기를 본 적 없다"는 문구를 써넣었다.
솔샤르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마 팬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라나다와 경기가 끝난 직후였다. 물론 나는 그들을 지켜봐 왔지만, 분석하지 못했다는 뜻이었다. 로마는 위대한 역사를 가진 환상적인 팀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솔샤르 감독은 "내가 감독으로서 이 클럽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내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 우리의 야망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맨유는 30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로마와 2020/21 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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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