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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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구치소에서 연예계 은퇴 결심"

기사입력 2010.12.23 01:23 / 기사수정 2010.12.23 01:2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70년대 슈퍼스타 이장희가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서 연예계를 은퇴했던 속사정을 공개했다.

이날 이장희는 최고의 자리에 있다가 1975년 가요정화운동으로 히트곡들이 금지곡이 된 데 이어 같은 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장희는 당시 대마초 사건으로 구치소에 들어가게 됐던 때를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장희는 구치소에 작은 창문으로 눈이 내리는 걸 보다가 문득 '한때는 최고의 자리에 있었는데 지금은 이러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역경은 무슨 의미일까' 생각하다 보니 이쯤에서 그만하자는 결론이 나왔고 그렇게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장희는 사실 사건 이후로 활동금지가 5, 6년 정도였기 때문에 은퇴를 하지 않아도 은퇴한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장희는 이날 방송에서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라디오 코리아'를 설립하며 겪었던 LA 파동,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 등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이장희 ⓒ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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