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컬투쇼' 러블리즈 미주가 넘치는 텐션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러블리즈 미주가 DJ로 출연했다.
이날 시작부터 김태균은 높은 텐션을 보였다. "오늘 되게 얼굴 빨개지도록 열심히 하신다"라는 미주의 말에 "어제 민상이 왔을 때랑 다르다"라고 말했다.
미주는 방송 내내 남다른 높은 텐션을 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게임 도중 미주는 러블리즈 노래 '오블리비아테'를 헷갈렸고 보다 못한 미주의 매니저가 대신 노래를 불렀다. 누리꾼들은 "본인 노래만 모르는 미주", "최초다. 진짜 본인 노래만 몰라 ㅋㅋ"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태균 매니저가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이자 김태균은 "가수보다 노래 잘해"라고 말했고 미주는 "왜 저를 콕 집어서 얘기하시죠?"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블리비아테' 노래를 까먹은 이유에 미주는 "'오블리비아테'가 기억을 잊게 하는 주문이다. 제목 따라 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미주가 노래를 헷갈려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최재훈은 "말이 안되는 일이다. 어떻게 말이 되냐"고 했고 미주는 "말이 안 되는 행동을 제가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미주는 라디오 도중 다시 한번 '오블리비아테'를 불렀으나 "이거 아닌 것 같아"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태균은 미주의 화보를 언급하며 "미주 씨 아닌 것 같다"며 "컬투쇼에서는 이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싹 잊게 되는데"라고 감탄했다.
이어 "배를 바닥에 대고 있는데 안 차가웠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미주는 "배 어는 줄 알았다. 담요를 두르고 촬영할 때만 싹 빼고 찍었다"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면허와 관련된 청취자의 사연에 미주는 "나도 따야 하는데. 무서워서 못 땄다"며 면허가 없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도로 위에 나간다는 게 너무 무섭다"며 면허를 따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고 최재훈은 "나중에 남자친구가 보살펴주고 싶고 예뻐할 거다"고 말했다. 미주는 "걸어 다니는 게 좋다. 소화도 되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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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