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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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 아스널?...팀 떠난 외질 주급 90% 보조 중

기사입력 2021.04.27 10: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널은 여전히 메수트 외질의 굴레에 묶여 있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6일(한국시각) 아스널이 팀을 떠난 메수트 외질의 주급의 90%를 보조해주고 있었다고 전했다.

외질은 지난 2019/20시즌 하반기부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재개된 리그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새로 시작된 이번 시즌엔 아예 외질의 자리가 없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질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명단에서 제외했고 그는 팀 훈련만 같이할 뿐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외질은 결국 뛸 곳을 찾아 나섰고 터키 슈퍼리그 강팀 페네르바체와 2024년까지 계약해 아스널을 떠났다. 하지만 외질과 페네르바체 구단의 계약에 아스널도 껴 있었다.

아스널은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외질의 주급 중 일부를 보조해주는 조건으로 외질을 보냈다. 매체는 "외질에게 들어가는 아스널의 주급 보조가 이적 당시 알려진 비율보다 높다. 그는 여전히 아스널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외질 주급의 90%인 31만 5천 파운드(약 4억 8632만 원)를 페네르바체에 보조해주고 있었다. 매체는 현재 팀의 주장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주급보다 외질이 더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1월에 팀을 떠난 선수에게 현재까지 4백만 파운드(약 61억 원)를 지불하던 셈이다. 하지만 매체는 "다행히 외질과의 주급 보조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는 기존에 아스널과 외질이 맺은 계약 기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아스널의 주급 체계를 잠식했던 외질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아스널은 주급 체계에 여유를 찾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단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비드 루이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기존 임대생들인 다니 세바요스, 마틴 외데고르, 매튜 라이언도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난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헤르타 베를린에 있는 임대생 루카스 토레이라와 마테오 귀엥두지도 팀을 떠나고 엑토르 벨레린과 리스 넬슨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메수트 외질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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