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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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첫 세이브' 조상우, 다시 새기는 목표 [고척:생생톡]

기사입력 2021.04.25 19:0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가 조금은 늦은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조상우의 시즌 첫 세이브.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조상우였다. 조상우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 기간 PFP 훈련 과정에서 발목을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예상 재활 기간은 12주였으나 조상우는 빠르게 회복과 재활을 마쳤고, 15일 LG전을 앞두고 콜업되어 이날 1이닝을 소화해 무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그리고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조상우는 24일 SSG전에서 최정에게 홈런을 맞고 1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날은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켰다. 조상우는 박성한 2루수 땅볼, 김강민 우익수 뜬공 후 추신수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조상우는 "시즌을 늦게 시작했는데, 팀도 이기고 세이브도 해서 좋다"면서 "트레이닝 파트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다. 열심히 재활 스케줄을 짜주시고, 치료도 열심히 해주셔서 빨리 나을 수 있었다고 그간의 시간들을 돌아봤다.

마지막 추신수와의 승부에 대해서는 "유인구에는 아예 반응이 안 오는 것 같아 상대하기가 힘들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큰 타구라 놀라긴 했는데 조금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최하위에 처져있는 키움, 조상우는 "분위기는 항상 좋은 팀이다. 아직 시즌은 길고, 역전패는 초반에 몰아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잘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캠프 때도 올 시즌 안 아프게 하는 게 목표라고 했었는데, 시작부터 다쳐버려서, 남은 시즌은 안 다치고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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