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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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오래 출연한 고정 프로 하차, 경제적 부담감 느껴" (살림남2)

기사입력 2021.04.25 13:20 / 기사수정 2021.04.25 13: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살림남2' 김미려, 정성윤의 가족 캠핑이 웃음과 훈훈함을 선사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성윤, 김미려 가족의 좌충우돌 첫 캠핑이 그려지며 시청률 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정성윤, 김미려 부부는 가족 여행을 위해 펜션을 예약했지만 김미려는 오랜 기간 고정으로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돼 경제적 부담감을 느낀다며 이를 미루자고 했다. 

이에 정성윤은 기대감에 한껏 들떠 있는 모아와 김미려의 재충전을 위해서라도 계획대로 여행을 가야 한다며 대신 비용을 줄이기 위해 펜션을 취소하고 캠핑을 가자고 했다.

정성윤은 완벽한 캠핑을 위해 계획표를 작성했고, 당일 아침 각종 장비와 준비물을 챙겼다. 다른 일정으로 일찍 집에서 나간 김미려는 정성윤에게 전화해 "빼먹지 말고 잘 챙겨"라며 누차 당부했고 정성윤은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큰소리쳤다.

트렁크 가득 짐을 싣고 모아와 함께 출발한 정성윤은 가는 중간 어린이집에 있던 이온이와 일정을 마친 김미려를 태워 캠핑장으로 향했다.


출발할 때부터 계획보다 늦어졌던 시간은 고기를 사기 위해 잠시 들른 마트에서 정성윤과 아이들이 쇼핑 삼매경에 빠지며 더욱 지체됐고, 예정 시간보다 2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겨우 캠핑장에 도착했다.

거기에 더해 정성윤은 차에서 내림과 동시에 슬리퍼 끈이 끊어져 편의점을 다녀오는가 하면 텐트를 치는 방법을 몰라 헤매느라 한참의 시간을 보내는 등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버너와 가위를 챙겨오지 않아 김미려의 분노를 불러왔다.

각종 돌발 상황 속에서 혼자 아이들을 돌보고 고기를 구워 먹이느라 해가 질 때까지 정신없이 일한 김미려는 정성윤이 돌아와 고기 굽기를 맡으면서 겨우 쉴 수 있었다.

김미려는 저녁 식사를 하며 "이게 캠핑이야? 지옥 훈련이지"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텐트에 들어가서 쉬라며 토닥인 정성윤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면서 차로 향했다.

차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온 정성윤은 스케치북 이벤트를 통해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표했고 김미려는 정성윤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했다.

하루 종일 쌓였던 불만이 눈 녹듯 사라지고 환하게 웃음짓는 김미려와 행복해하는 정성윤과 모아, 이윤이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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