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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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김민기, '조선판 레골라스'로 유명세

기사입력 2010.12.21 22:41 / 기사수정 2010.12.21 22:4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OCN 스펙터클 액션사극 <야차>에 영화 '반지의 제왕'의 명사수 '레골라스'(올랜도 블룸 분)를 연상하게 하는 '조선판 레골라스'가 나타났다.

<야차>에서 '조선판 레골라스'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극중 캐릭터 '무명'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대사도 많지 않고 스토리상 비중도 크지 않지만, 미소년 같은 외모와 화려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미친 존재감'으로 다가서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조선판 레골라스' 무명은 1화에서 귀신같은 활 솜씨로 차기 병조판서(강성진 분)를 단숨에 제압하며 첫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화에서는 흑운검의 수장 백록(조동혁 분)을 보좌하며 예쁘장한 외모와 대비되는 강한 카리스마와 눈빛 연기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알렸다.

무명의 맹활약에 힘입어 <야차> 공식 홈페이지(www.OnMovieStyle.com/yacha) 시청자 게시판에는 "레골라스를 연상케 하는 멋진 활 액션이었다", "짧은 출연분량이지만 미친 존재감이다", "신인임에도 눈빛 연기가 강렬했다" 등 무명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조선판 레골라스' 무명 역을 맡은 인물은 신인 연기자 김민기(1981년생)이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이후 2006년 연극 '타오르는 여름 속으로', '갈매기' 등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고 올해는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의 주연 '백태봉' 역을 거머쥐기도 한 실력파 신예다.

김민기는 "예상치 못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얼떨떨하다"면서도 "대사는 많지 않지만, 강렬한 액션과 표정,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무명'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학교 같은 과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소유진도 김민기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유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차 재밌더라. 눈을 못 떼겠던데? 잘생긴 민기도 멋지게 나오고 끝까지 기대할게 파이팅"이라며 친구 김민기를 향한 우정을 드러냈다.

OCN 12부작 HDTV 시리즈 <야차>는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와 한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과 야망, 복수를 담은 대서사시로 첫 방송에서 최고시청률 3.5%를 기록하며 화려한 영상 못지않은 탄탄한 스토리와 극적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되며 오는 24일 오후 12시에는 3화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김민기 ⓒ 온미디어 제공]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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