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양지은이 제주도 사투리를 대방출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는 '미스트롯2' TOP7이 안방 1열 노래 효도쇼를 진행했다.
첫 전화 연결 대상은 제주도 우도에 사는 해녀 어머니였다. 전화 연결에 성공한 어머니는 양지은의 팬임을 밝혔고, 양지은은 "안녕하시우까"라고 제주도 사투리로 인사한 데 이어 "뭐 드셨마씸?"이라고 물었다.
능통한 제주도 사투리에 TOP7 동료 멤버들은 "제주도 말을 한다"고 신기해했다. 톳과 미역과 소라를 먹었다는 어머니의 대답에 양지은은 "전복도 너무 먹고 싶고 성게알도 먹고 싶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성게는 6월달에 한다. 그때 전부 모시고 우도로 오라"고 반겼다. 양지은이 "노래 효도를 드리고 싶다"고 말하자, 어머니는 금잔디의 '여여'를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양지은은 제주도 우도 어머니들을 위해 노래를 준비했다.
김다현과 윤태화는 뽕짝꿍이 되어 통영의 한 어머니를 찾았다. 사연자는 "우리 가족에게 힘든 한 해였다. 엄마의 버팀목이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반려견도 하늘나라로 갔다. 밝으셨던 엄마는 우울증이 생기셨다. 다행히 '미스트롯2'를 만나 울고 웃으며 활기를 되찾으셨다"고 밝혔다.
김다현과 윤태화의 깜짝 등장에 어머니는 김다현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의 모습에 사연자인 딸도 눈시울을 붉혔고, 이를 지켜보던 TOP7도 감동했다. 뽕짝꿍의 효 선물은 시작부터 성공적이었다.
어머니는 김다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어떻게 이런 이리 생길 수 있겠냐. 생전 처음이다"고 감탄했다. 윤태화는 "오늘 어머니와 식사도 하고 노래 효도 선물도 드릴 테니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김다현의 머리카락을 직접 묶어주는 등 친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도경완은 "다현 양은 효도하러 간 게 맞냐"고 의아해했다. 윤태화와 김다현은 일일 요리사로 나서서 냉잇국을 대접했다.
윤태화는 어머니와 함께 식사하며 "따님이 어머님을 많이 걱정하셨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작년에 하루도 안 빠지고 울었다. 그런데 우리 다현이와 태화를 보니 올해 엄청난 행운이 올 것만 같다"고 말했다. 윤태화와 김다현은 '최진사댁 셋째 딸'로 노래 효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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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