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나겔스만은 우승이 없는데 왜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
아스날에서 활약한 케빈 캠벨은 23일 (이하 한국시각) 풋볼 인사이더 방송에서 연일 토트넘 부임 가능성이 제기되는 나겔스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겔스만이 좋은 감독인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여기는 프리미어 리그다. 엄청난 감독들이 부임했다가 경질되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밌는 힘찬 전술을 추구한다. 하지만 그는 우승 경험이 없다. 그럼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선수들은 우승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고 노력한다. 우승을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과연 우승 못해 본 그가 클럽을 다음 단계로 진화시킬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며 우승을 원하는 토트넘에 어울리는 감독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캠벨은 아르테타를 언급하기도 했다. "지금 내가 언급한 걱정을 아르테타도 받았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부임 6개월 만에 그 걱정들이 쓸데없었다는 것을 FA컵 우승을 통해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나겔스만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TSG1899 호펜하임을 지도했고 이어 2019년부터 RB 라이프치히를 지도했다. 그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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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