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역주행 신화' 이면 아픔…"15억↑ 음원수익 못 받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SG워너비, 씨야의 일부 앨범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해 8월 음원유통사인 다날을 상대로 15억 원의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06년부터 SG워너비 3집과 4집, 씨야 1집과 2집 앨범 등에 대한 음원 수익금을 다날이 제대로 정산하지 못했기 때문. 기타 추정금까지 합산될 경우 미지급된 음원 수익금은 그 이상이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다날과 포켓돌스튜디오 양측은 협의가 결렬되면서 소송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 이에 대해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소송이 진행 중인 사실을 확인하며 "재판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SG워너비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히트곡 무대를 완전체로 꾸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현재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역주행 신화를 세우고 있는 중이다. 

SG워너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이 왜 이토록 오랜 시간과 큰 금액의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는가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여러 추정 금액이 합쳐질 경우 훨씬 정산 받지 못한 금액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양측 간의 입장 차이와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