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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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건강해진 김우빈, 내 걱정을"…'태양 형' 동현배의 고충 (어쩌다 사장)[종합]

기사입력 2021.04.23 10:50 / 기사수정 2021.04.23 10:1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빅뱅 태양의 친형 동현배가 낮은 인지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윤시윤, 동현배가 시골슈퍼 일일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영업 8일 차 시골슈퍼는 이른 아침부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응 우빵아"라며 전화를 받은 조인성은 "허리가 아파서 복대 좀 찼다"고 상냥하게 모든 이야기를 서슴없이 건넸다. 전화를 끊은 조인성은 김우빈에게 전화가 왔다며 "이제 건강해져서 내 몸 걱정을 다 한다"며 뿌듯해했다.

8일 차 아르바이트생 윤시윤, 동현배가 도착하자 차태현, 조인성은 가게를 맡기고 출장을 나갔다. 그 사이 윤시윤, 동현배는 시골슈퍼를 지키며 주방까지 깔끔하게 청소해놔 사장들을 만족시켰다.

차태현, 조인성이 돌아오고 저녁 시간이 되자 시골슈퍼 단골 이장님의 부인이 친구들과 찾아왔다. 한 손님은 "사람들이 너무 아는 척하니까 싫을 것 같다"고 연예인의 삶을 물었다. 조인성은 "장단점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차태현은 "너무 몰라도 슬픈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동현배는 "제가 그런 거다. 셋만 알아보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 되게 슬프다"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님들은 동현배를 보고 개그맨이라고 오해를 하자 차태현은 "우리 친구 동생이 너무 유명해서 그렇다"며 동현배가 빅뱅 태양의 친형이라고 밝혔다.


동현배가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자 손님들은 '현대'라고 오해했다. 차태현은 "태양 본명이 영배다"라고 보충 설명을 했다. 손님들은 "태양 이름 잘 지었다"라며 웃었다.

작년 동안 일이 없었던 동현배는 "'어쩌다 사장'이 올해 첫 스타트다. 올해가 되고 마음을 많이 내려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촬영하면서 더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시골슈퍼에서 일한 소감을 전했다.

동현배는 "솔직히 넷이서 일을 하면 제가 느낄 시선들을 예상은 했다"라며 "재작년까지만 해도 같이 했던 동생들이 상을 탔다. 기뻐서 박수를 쳤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러워서 배 아프단 생각도 처음 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조인성은 "부럽다는 마음이 생긴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다. 부럽지 않은 척하면 복수처럼, 타인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삼는다. 중요한 건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다"라고 동현배를 응원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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