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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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배 "동료 잘 되는 것 보고 배 아프기도"…차태현 진심어린 '공감'(어쩌다사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23 06:5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동현배가 인지도에 대해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조인성과 차태현이 공감하고 격려하며 응원했다.

22일 방송된 tvN '어쩌다사장'에서는 윤시윤, 동현배가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온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시윤과 동현배는 탁월한 장사 센스와 깔끔력으로 하루 장사를 완벽하게 마쳤다. 특히 조인성과 차태현이 슈퍼를 한 뒤로 최고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모든 일과가 끝난 뒤 네 사람은 늦은 저녁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차태현은 "'최고의 한방'에 나온 배우들이 다 잘 됐다. 그런데 현배만 잘 안 됐다. 그래서 너무 슬프다"라고 말했다.

동현배는 "사실 예상은 했다. 넷이 일하면 내가 느낄 시선들을. 그래도 못 알아보시는 시선 속에서 인사 드리고 내 이름 한 번 더 이야기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손님들은 조인성, 차태현, 윤시윤을 알아보며 반가움을 표했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동현배에게는 "개그맨인가?" 하고 묻기도 했다.

민망하고 안타까운 상황에도, 동현배는 "연기 하는 동현배"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조인성은 "옛날 어른들이 그러셨다. 그런 상황에 그렇게 하는 사람 별로 없다고"라며 동현배가 창피함을 무릅쓰고 인사를 하고 자기소개를 한 것을 칭찬했다.

동현배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같이 연극했던 사람들이 작년 말에 상 타고 그랬다. 순간 너무 기뻐서 박수를 쳤는데 너무 부러워서 배 아프단 생각도 처음 들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차태현과 조인성은 "그건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나도 인성이가 남우주연상 받을 때 배 아프고 부러웠다. 장혁이 연기대상 받을 때도, 김종국이 가요대상 받을 때도 그랬다. 난 언제나 받아보나 하는 마음 당연히 들었다"며 "그런데 김종국 연예대상은 안 부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중요한 것은 너를 응원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간이 좀 걸릴 뿐이야. 잘 버텨"라고 묵직하게 격려했다.

이에 동현배가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하자 조인성은 "열심히 살지말고 그냥 살아"라고 우스갯소리로 분위기를 풀어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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