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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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부산' 넘어 '6연승' GO

기사입력 2007.05.15 16:11 / 기사수정 2007.05.15 16:11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연승 날개'를 단 수원이 6연승에 도전한다. 13일 부산 원정 경기에서 나서는 수원은 에글리 감독이 이끄는 부산과 플레이오프행 카드를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한 판 전쟁을 치른다. 지난 3월 17일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1:0으로 승리했다.

현재 하우젠컵 B조 2위인 수원(11점)은  이 경기를 통해 3위 부산(10점)과의 승점 차를 더 벌린다는 각오다. 비록 장거리 원정이지만, 수원이 승점 3점을 얻을 공산이 크다.부산은 하우젠컵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데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매 경기 2골 이상 실점하는 침체에 빠졌기 때문.  

반면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최근 김남일의 3경기 연속 수비수 전환으로 전력에 큰 재미를 보고 있어 이번에도 '김남일 효과'를 볼 것이다. 

수원은 12일 인천전에서는 3-4-1-2와 4-4-2, 4-3-3 등을 골고루 구사하여 선수들의 위치를 수시로 바꾸는 '카멜레온 전술'로 상대팀의 혼동을 안겨줬다. 부산전에서는 어떠한 전술로 상대팀 진영을 괴롭힐지 주목된다.

대전은 서울전 승리로 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B조 4위지만 수원과의 승점 차가 1점밖에 되지 않아 서울전 승리에 사활을 걸게 되었다. 13일 대구전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페르난도와 최은성의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홈팀 서울은 승점 1점만 더 보태면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A조에서는 1위 울산이 전북과의 맞대결을 통해 선두 자리를 지킬 태세다. 하우젠컵에서 6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2무)의 상승세의 힘입은 울산은 6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각오다. 최근 이천수와 알미르의 분전으로 전력에 큰 재미를 보고 있다.

울산과 승점이 똑같은(15점) 2위 인천은 제주와 격돌한다. 최근 2연패에 빠진데다 제주 원정이라는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3위 대구(13점)의 추격을 뿌리치려면 반드시 제주를 꺾을 수밖에 없다. 

대구는 12경기 연속 1승 달성에 실패한 포항을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나선다. B조 꼴찌 경남은 5위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하우젠컵 2승에 도전한다.

<삼성 하우젠컵 2007 9라운드 TV중계 일정>

-A조-
제주-인천(19:00, 제주 월드컵 경기장, 17일 14시 제주 MBC 녹화)
전북-울산(19:30, 전주 월드컵 경기장, 스페셜 K -MBC 중계차-)
대구-포항(19:30, 대구 월드컵 경기장)

-B조-
경남-광주(19:30, 창원 종합 운동장)
부산-수원(19:30,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스페셜 K -MBC 중계차-)
서울-대전(20:00, 서울 월드컵 경기장, KBS Prime 생중계, 22:00 KBS N 녹화)

[사진=3월 17일 수원-부산의 경기 장면 ⓒ 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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