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디셈버의 DK(한대규)가 한 예능프로에서 보인 라이브에 출연진 모두가 놀랐던 장면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아이유의 3단 고음과 비교되며 뒤늦게 남성 듀오 디셈버의 고음 파트가 이른바 '5단 고음'으로 불리며 이슈가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아이유 3단 고음 관련 기사의 댓글에 한 네티즌이 "디셈버는 5단 고음도 되는데 왜 안 뜰까요"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이 글에는 1,400명이 넘는 공감이 달렸다. 이 사건으로 묻혀있던 디셈버의 가창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디셈버의 5단 고음이란 그들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눈부신 눈물'의 하일라이트 부분에서, 디셈버의 DK(한대규)가 부르는 고음 파트를 일컫는다. 물론 5단 고음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지만, 디셈버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들의 가창력을 극찬한다.
5단 고음이 아니라는 지적은 아이유의 '좋은날'과 디셈버의 '눈부신 눈물'은 표현 방식이 다소 다른 이유에서 나오고 있다. 디셈버의 경우 3단까지는 진성으로 음이 올라가지만, 이후는 꺾는 창법으로 음이 다시 내려온다. 아이유의 경우 11초 가량 고음 부분이 유지되고, 디셈버는 꺾여서 내려오는 부분까지 약 10초 가량 소요된다.
지난 11월 27일 MBC에서 방송된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한 DK(한대규)는 당시 '눈부신 눈물'의 하이라이트인 고음 부분을 라이브로 열창했고, 출연자들은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넋을 잃고 그를 바라봤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페이는 "멋있다"며 박수를 쳤다. MC 이휘재는 "소름끼쳤다"는 말을 연발했고, MC 김구라는 "CD를 틀어놓은 줄 알았다"고 보기 드문 칭찬을 했다.
[사진 ⓒ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