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강경헌이 현진영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현진영이 새 친구로 합류한 고성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현진영은 자신을 픽업하러 온 구본승에게 "너 때문에 와와랑 사이가 갈라졌다"고 말하며 이현도를 언급했다. 구본승은 무슨 얘기인 지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구본승의 1집을 프로듀싱한 이현도는 2집도 당연히 자신이 할 줄 알았는데 제작사에서 이현도에게 말도 하지 않고 현진영에게 2집 프로듀싱을 맡겼다고. 구본승은 제작 쪽은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 시각 멤버들은 양수경이 가져온 각종 식재료로 새 친구를 위한 점심식사 준비에 들어갔다. 최성국은 요리가 진행되던 도중 한정수가 방송을 통해 소개팅을 한 얘기를 하며 "부러웠다"고 했다. 이에 한정수는 "나 소개팅 시켜준 데는 방송국밖에 없다"고 했다. 한정수는 최성국이 "난 한 번도 안 해줬는데"라고 하자 "난 불쌍해 보이니까 형은 누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멤버들은 현진영이 도착하자 인사를 나누기에 앞서 "환영행사를 시작하겠다"고 하더니 마당에 나름의 대열을 정비하고 섰다. 멤버들은 다들 후드를 뒤집어쓰고 현진영의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춤을 췄다. 현진영은 환영행사가 끝난 후 인연이 있는 양수경, 이재영 등과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한정수는 현진영과 악수를 하면서 SNS 팔로우를 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현진영은 댓글을 많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현진영과 함께 황태 누룽지, 토마토 겉절이 등으로 차려진 양수경표 밥상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별미인 황태 누룽지의 맛에 연신 "맛있다"고 말하며 식사를 했다. 현진영은 식사를 하며 최성국을 길거리에서 봤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평소 최성국의 영화를 좋아해 한 번에 알아봤다고. 현진영은 당시 최성국에게 말을 걸까 말까 망설였다고 했다.
멤버들은 현진영을 만나 긴장한 강경헌 얘기를 했다. 강경헌은 처음에 떨렸는데 괜찮아졌다면서 "가수시고 저는 연기하는 사람인데 되게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정말 팬심임을 전했다. 한정수는 현진영에게 뮤지션에 대한 꿈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최성국은 한정수에게 연기를 하자고 말했다. 현진영은 "꿈은 키우라고 있는 거니까 입금하시면 꿈 이뤄질 거다"라고 했다.
현진영은 설거지 파트너로 최성국을 지목했다. 최성국은 현진영에게 "선생님이 누구였느냐"라고 물어봤다. 현진영은 "이수만 선생님. 전체적인 기획은 이수만 선생님이 하셨다"고 했다. 그 모습을 한정수가 지켜보고 있었다. 한정수는 현진영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설거지에 합류, 대화에 끼어들었다.
제작진은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에게 "새 친구가 오셨다"는 말을 했다. 새 친구가 2명 더 있다고. 멤버들은 이미 현진영이 온 상황에 또 새 친구가 온다고 하자 놀랐다. 현진영은 관심이 분산되는 것을 염려하며 "내가 주목받아야 하는데. 나 할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현진영과 강경헌이 새 친구를 마중나갔다. 현진영은 차에 타고 있던 새 친구 2명의 얼굴을 확인하고 진심으로 반가워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경헌 역시 새 친구를 보자마자 소리를 질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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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