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진모 감독이 특별출연한 강소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강하늘, 천우희와 조진모 감독이 참석했다.
강소라는 극 중 영호(강하늘 분)의 친구로 등장, 특별출연이지만 적지 않은 분량을 소화한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특별출연이라고 분량이 많고 적고를 할 건 아닌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호라는 캐릭터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그 주변의 누군가 중에 한 부분이다. 그 누군가도 영호에게 되게 중요한 인물이었어야만 했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친구였어야 했다. 분량이라는 얘기보다는 설득력이 있는 정도의 노출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특별출연은 살짝 나오는 것이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조 감독은 "개인적으로 강소라 씨가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촬영도 적지 않게 많이 했다. 그런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다"고 강소라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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