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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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근·오영주·최원희, 무속인 되기 전 평범했던 과거 (밥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20 06:50 / 기사수정 2021.04.20 09:1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무속인 오왕근, 오영주, 최원희가 무속인이 되기 전 평범했던 과거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역술인 오왕근, 오영주, 이상욱, 최원희가 출연했다.

오영주는 일반인이었을 때 오왕근의 유튜브를 보고 상담을 받고 싶었다며 "신내림 받기 전에 치이고 아프고 정신이 오락가락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오영주는 "그 전에 1000명이 넘는 무속인을 만났다. 저한테 신이 왔다고 하면 화를 내고 발길을 돌렸다. 무당이 안 되도 된다는 곳만 갔다"라며 무당이 되기 싫었던 과거를 전했다.

오영주는 "오왕근에게 무당이 돼야 하냐고 묻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무속인이 되고 나서는 본인 사주 의뢰는 금지되지만, 오왕근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었다.

오왕근은 "들어올 때 기운이 좋았다. 굉장히 여성스러운데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화끈하고 의리도 있고 호불호가 극명하다"라고 오영주를 분석하며 다독였다. 오영주는 실제 의뢰인에게도 강하게 말한다며 오왕근의 분석을 납득했다.

오방기로 점을 치는 오영주는 남창희의 점괘를 봐줬다. 오영주는 "고민이 많다.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다. 자기 득에 따라 움직인다"라며 조세호를 견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영주는 "프로그램이 또 들어온다"라며 남창희를 안심시켰다.


최원희는 중학생 때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원희는 "운동할 때도 영가가 보였다. 알기 쉽게 말하면 귀신이다. 너무 놀라서 넘어지고 아이스링크에서 풀려버렸다"라고 경험을 털어놨다.

새벽에 운동을 시작하는 피겨스케이팅에 최원희는 "무서웠다. 근데 집에서도 봤었다"라며 "머리를 말리다가 고개를 돌렸다. 제 머리가 밝았는데 검정색 머리가 보이고 어떤 여자의 나체가 보였다"라고 경험을 전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최원희는 "울다가 잠이 들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연극영화과를 전공하며 배우를 꿈꾸던 오왕근은 중학생 때부터 아역 모델을 하며 꿈을 키웠다. 대학에 들어간 지 3개월 만에 신병이 온 오왕근은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되는데 말이 나왔다.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정신병으로 오해했던 오왕근은 정신병원에서 도망 나온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누구도 쉽게 인정해주지 않는 현상에 방황했던 오왕근은 "사실 친구가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친구들과 다른 고민을 하던 오왕근은 "진정으로 다가와준 여자친구가 하나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사업 때문에 이라크로 넘어가는 아버지를 고민하는 여자친구에게 오왕근은 "절대 보내지 마라. 나갔다가 큰 사고 난다"라고 말했다고. 예정대로 출국했던 친구 아버지는 이라크 숙소로 이동 중 총탄을 맞아 돌아가셨다며 오왕근은 신을 받기로 결심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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