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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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여론조작설에 "살다보면 누명도…이왕 먹는 욕 더 먹겠다" [전문]

기사입력 2021.04.19 15:37 / 기사수정 2021.04.19 15:3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함소원이 여론전을 펼쳤다는 의혹에 반박, 직접 증거들을 제시했다.

함소원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정에서 밝히고 판결나오면 다 알려드리겠다"며 "추측성이나 한쪽의 인터뷰만 받으시고 기사나 방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함소원은 "살다보면 누명도 쓰고 억울한 일도 겪고 사는 것"이라며 "이 시기 그냥 겪겠다. 이왕 먹는 욕 더 먹고 밝혀지면 그때 다시 사랑해 달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너랑 함소원 청원 지시한 거 월요일 기사 뜰 거야', '내가 인터뷰 제대로 해드릴게', '아주 탈탈 털립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캡처가 담겼다. 함소원은 해당 캡처 이미지를 그들이 가짜 인터뷰를 했다는 증거로 제시, 의혹에 직접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함소원이 소수 정예 팬들로 구성된 단톡방에서 항의하기, 전화하기, 신고하기 등을 요청,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에 "(캡처 이미지 속) 이분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저를 스토킹했으며 고소 중에도 디스패치에, 방송국에 가짜 인터뷰로 저를 괴롭혔다. 어제는 마지막 저를 탈탈 털어주겠다고 또 무서운 경고를 보내더니 디스패치가 (기사를) 썼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후 함소원은 이날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팬들과 여론전을 펼쳤다는 의혹을 반박하며,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이와 관련한 증거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도 알린 바 있다.

이하 함소원 인스타그램 글 전문

유치한 중학생들 같아서 이런 거 안 올려드리려고했습니다. 저 이런 거 싫어합니다. 법정에서 밝히고 판결나오면 다 알려드릴게요. 그러니 디스패치 연중라이브 인터뷰하신 분들은 이분들이시고 이분들 만나서 어떻게 된 일인지 알려드릴게요. 추측성이나 한쪽의 인터뷰만 받으시고 기사나 방송은 자제해주세요. 마지막 장은 팬클럽 회장님이 올리셨네요. 자기가 한 일을 제가 뒤집어쓴다고 우시는데 뭐어떻습니까 살다보면 누명도 쓰고 억울한 일도 겪고 사는 거지요. 이 시기 그냥 겪을게요. 이왕 먹는 욕 더 먹고 밝혀지면 그때 다시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함소원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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