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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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도 없어?"...첼시 팀내 득점 1위, 나갈 마음 굳혔다

기사입력 2021.04.19 14:18 / 기사수정 2021.04.19 14:18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첼시의 9번 타미 아브라함이 늘어나는 벤치 시간에 이적을 결심한 듯 보인다.

英 언론 가디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타비 아브라함이 첼시 생활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타미 아브라함은 18일 있었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FA컵 4강전에 명단에서 제외되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타미 아브라함은 투헬 감독의 첼시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유로 2020에 나설 영국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제 겨우 23살인 아브라함은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보여줬다. 2020/21시즌 30경기에 나와 12골을 넣었다. 투헬 감독이 첼시에 온 이후 정기적으로는 못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팀내 득점 1위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5골을 넣었다. 

투헬이 이번 시즌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를 더 선호하고,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계획이라는 점이 알려지자 아브라함도 더 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첼시와 아브라함의 계약은 2년 남았다. 첼시 입장에서는 감독의 선호에 맞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브라함을 현금화하기 적절한 계약 기간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다수의 클럽이 타미 아브라함을 원하는 가운데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이 적극적이다. 두 팀 모두 얇은 공격진 뎁스와 노쇠화로, 23살의 아브라함은 좋은 영입 대상이다. 

2020/21시즌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가능한 3위와 4위에 위치하고 있어 타미 아브라함 측도 이적에 호의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ports@xports.com / 사진= 아브라함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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