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집사부일체'에서 '힘의 아이콘' 사부 김종국과 김동현의 힘 대결이 보는 재미를 안기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부 4.6%, 2부 5.4%(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종국이 사부로 등장, '집사부일체'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바캉스룩을 입은 채 사부가 준비한 전세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는 창문부터 안내방송 등 마치 비행기처럼 꾸며져 있어 멤버들이 실제로 여행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후 등장한 김종국은 "오늘의 목적지는 LA다"라면서 여행을 가지 못해 답답할 시청자들을 위한 대리만족 여행을 준비했음을 밝혔다. 이후 김종국과 멤버들이 도착한 여행지는 경기도 파주 소재의 영어 마을. 멤버들은 할리우드가 아닌 '사부우드'에 입성, 특별한 여행을 시작했다.
'X맨'부터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까지 SBS 일요 예능을 18년째 하고 있는 김종국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런 그는 십수 년 롱런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자꾸 잘하려고 하면 불행해지더라. 오히려 좀 손해 보고 양보한다고 생각하고 하면 그냥 이 자체가 행복하더라. 지금 정말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부정적인 일이 생기면 나는 거기서 어떻게든 작은 부분이라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서 그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훈련을 했다"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이에 이승기는 "다른 건 긍정적인데 왜 게임에서 질 때는"이라며 5년 전 김종국과 김동현의 씨름 대결을 언급했다. 이에 김종국과 김동현의 허벅지 씨름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김종국의 시간 차 공격에 김동현은 속수무책으로 패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힘 대 힘' 예능계의 전무후무한 능력자 김종국과 UFC 전설 스턴건 김동현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분당 시청률 6.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김종국은 “"A 가면 자기 전에 찢는 운동을 한다. 어딜 가도 숙소의 지형지물을 본다"라며 지형지물을 이용해 어디서든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계단을 이용해 푸시업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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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