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가수 배아현과 신명근이 출연했다.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트로트 젠틀맨으로 불리며 여심을 사로잡은 신명근은 등장부터 수려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DJ 최일구가 "다비드 조각상이 걸어나온 줄 알았다. 홍콩 느와르 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른다"며 감탄을 자아내자 신명근은 "원래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금성무 닮았단 소리도 들었다"며 자화자찬의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아현은 얼마 전 출연한 KBS '아침마당' 뒷 이야기를 전했다. 배아현은 "이번주 아침마당에서 힘든싱어 가왕 출신 풍금언니를 만났다. 편하게 즐기라고 조언도 해줬다"며 "풍금언니의 기운을 받아 꼭 이기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배아현과 신명근은 대결을 뛰어넘는 흥겨운 라이브 무대도 선보였다. 특히 신명근의 라이브를 들은 DJ 최일구는 “노래부르는 모습이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킨다. 목소리가 아주 멋있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내놓았다. 이에 질세라 배아현은 이미자의 '황포돛대'로 리틀 주현미다운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치열한 둘의 대결 결과는 무승부. 배아현과 신명근은 "다음주에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재대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둘의 재대결은 다음주 금요일(23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수 배아현, 신명근이 출연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TBS FM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FM 95.1Mhz에서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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