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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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조재룡, 이정은x김명민과 대립하며 몰입도↑

기사입력 2021.04.16 10:41 / 기사수정 2021.04.16 10:4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로스쿨' 조재룡이 희대의 흉악범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4, 1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조재룡이 죄를 뉘우치지 않는 뻔뻔한 태도로 보이는 희대의 흉악범 이만호 역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조재룡은 극 중 희대의 흉악범 이만호 역을 맡았다. 이만호는 어린 여자아이를 성폭행했으나 뻔뻔스럽게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해 심신미약으로 징역 11년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이만호는 첫 장면부터 말없이 강렬한 눈빛과 함께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모습만으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질문 세례를 쏟아내는 수많은 취재진과 달걀을 던지며 자신을 욕하는 시민들에게 둘러싸인 이만호는 대수롭지 않은 듯 여유롭게 현장을 빠져나가 그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이만호는 자신을 욕하는 악플러들을 고소하고 싶다며 김은숙(이정은 분)이 있는 로스쿨에 찾아가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과거 회상에서 판사였던 그녀와 팽팽한 대립을 펼치던 피고인 이만호의 모습과 그가 저질렀던 끔찍한 악행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또한 이만호의 범죄 현장을 목격한 소년이 뺑소니 사고를 당하자 취조를 받았던 과거가 그려졌다. 이만호는 취조를 받는 도중에도 능글스러운 행동과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당시 검사였던 양종훈(김명민)과 서병주(안내상)의 질문에 "이건 만약인데, 차 번호 봤다고 하면 저한테 뭐 해줄 건데요?"라는 답변으로 무엇인가 알고 있음을 짐작케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만호가 양종훈에게 뺑소니 사고의 범인 서병주라는 사실을 알리면서, 그가 숨기고 있는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짧은 출연이지만 극의 주요 인물들과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있음을 짐작케하는 이만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자신이 옥살이를 한 것에 대한 억울함부터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을 향한 날 선 눈빛과 섬뜩한 미소를 보이는 이만호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낸 조재룡은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로 독보적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로스쿨'은 매주 수,목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로스쿨'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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