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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박인비家와 '어쩌다' 친분…"노이로제 걸릴 듯" (어쩌다 사장)[종합]

기사입력 2021.04.16 10:50 / 기사수정 2021.04.16 10:2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조인성이 프로골퍼 박인비 가족과 친분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인성이 프로골퍼 박인비와 동생 박인아, 남편 남기협과 함께 장사에 나섰다.

박인비는 시골 슈퍼를 위해 양손 가득 꽃새우와 전복 등 다양한 식재료를 준비했다.



이에 조인성은 "인비야 잘 왔다. 꽃새우를 싼값에 판매하자"라고 제안했다. 논의 끝에 꽃새우세트를 9천 원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조인성은 박인비 자매와 함께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주방을 담당했다. 조인성은 "박인아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눈빛이 죽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박인아는 “조용히 해라”라고 장난스레 응수해 절친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박인비는 조인성을 위해 절친인 태국 선수에게 전수받은 태국식 돼지고기 볶음밥을 만들었다. 여기에 전복 회, 전복 버터구이, 꽃새우, 대게까지 풍성한 만찬을 준비했다.


박인비는 과거 드라마 '뉴논스톱'을 보고 조인성의 팬이 됐다고. 둘은 한 시사회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뒤 친분을 쌓았다고 전했다. 남펴 남기협과도 동갑내기였던 조인성은 성격이 잘 맞아서 미국을 방문할 정도로 친해졌다고 알렸다.

함께 식사를 즐기던 조인성은 "미국에 인비 집에 갔을 때가 생각이 난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조인성은 "미국에 놀러 오라고 해서 인비네 집으로 갔다. 동생 인아랑도 친할 때가 아니었다"며 "시차 적응이 안 돼 일찍 깨곤 했다. 인아랑 조금 친해지고 나서는 인아 방 쪽으로 소리를 질렀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박인아는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 좀 친했으면 안 일어났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인비 덕에 요리를 배운 박인아는 출연진들을 위해 볶음밥을 준비했다. 이에 조인성은 "동생 잘 키웠다"라고 말했다. 볶음밥에 맛소금을 넣었다는 박인아에게 조인성은 "너는 그게 문제야"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기협은 동요 ‘멋쟁이 토마토’를 열창했다. 그는 “이 노래를 아내 시합 때 자주 부른다. 혼자 관람하면서 주문을 외우는 거다. ‘인비는 버디할 거야. 인비는 버디쟁이’로 개사해서 부른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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