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수미산장' 김민종과 윤다훈이 솔직한 입담으로 재미를 줬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수미산장'에는 가수 겸 배우 김민종과 배우 윤다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다훈와 김민종은 '수미산장'의 색다른 분위기를 위해 캠핑 용품을 잔뜩 챙겨왔다. 윤다훈은 특히 '수미산장'을 위해 새 캠핑 장비를 모두 구입해서 가져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윤다훈과 김민종은 연예계 유명한 절친이다. 윤다훈은 "제 주변에 사람이 정말 많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과 민종이 한 명을 바꿀 거냐고 물어보면 난 안 바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김민종의 결혼에 대해서는 "민종이가 결혼을 했으면 좋겠는데, 결혼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며 김민종을 당황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민종은 썸을 타고 있는 여성이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민종은 "썸타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조금의 고민도 없이 칼같이 대답했다. 이를 들은 하니와 정은지는 누군지도 궁금해하지 않고 "잘 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김민종은 "썸을 탄지는 얼마 안됐다. 쌍방이면 좋을텐데 아직은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 중이다. 연예인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그리고 김민종을 위해 또다른 절친 손지창이 전화연결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손지창은 김민종에 대해 "형같은 동생"이라고 말하며 "민종이보다 착한 사람이 있을까싶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윤다훈에 대해서는 "다훈이 형은 동생같은 형"이라고 장난쳐 큰 웃음을 줬다.
이날 윤다훈은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언급했다. 1983년에 데뷔한 윤다훈은 MBC 특채로 방송국에 입성했다고. 배우 지망생일 당시에 다짜고짜 방송국에 서서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얼굴 도장을 찍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연하게 방송국 FD의 눈에 들어 작품에 출연하게 됐고, 또 운명처럼 시트콤 '세친구'에 주인공으로까지 출연하게 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특히 '세친구' 이후 윤다훈은 1년에 CF를 무려 40편 이상을 찍었고, 이같은 기록은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