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즐겁다'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음악감독 참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감독 이지원)가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함께 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허5파6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9살 다이(이경훈 분)가 엄마와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어른들 몰래 떠나는 여행과 마지막 인사를 담고 있다. 

원작이 가진 따뜻한 공감과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스크린으로 옮겨온 '아이들은 즐겁다'가 '더 놀자'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세련미까지 자랑한다.

'아이들은 즐겁다'가 세련미까지 장착할 수 있었던 것은 아티스트 이진아의 참여가 가장 크다.

이진아는 팝부터 R&B,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기반의 싱어송라이터로, '아이들은 즐겁다'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 음악 감독에 출사표를 던져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진아는 '아이들은 즐겁다'의 원작은 물론 새롭게 각색된 스토리에 반해 기꺼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는 후문. 영화가 가진 순도 높은 재미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때의 감성, 그리고 엔딩이 안겨주는 뜨거운 감동과 위로가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이진아는 다양한 곡들을 탄생시켜 완벽한 OST를 완성했다.

특히 뮤직비디오로도 공개된 '더 놀자'의 경우 아이들의 하루를 잘 묘사한 곡으로 꼽힌다. 

이진아가 작사·작곡 한 이 곡은 그녀만의 특색 있는 보이스와 기분이 좋아지는 멜로디가 만나 영화가 가진 상큼한 재미를 잘 표현했다. 

따분한 것만 같은 학교 생활도 재미있게 보내는 모습들, 다이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친구들이 힘을 모아 함께 여행을 떠나는 장면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힐링의 기운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 둘 셋 시간 흘러도, 놀고 싶은 건 많아지네'라는 가사는 공감과 함께 어른들까지도 놀고 싶은 마음을 부추기며 영화가 선사할 봄과 같은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5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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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